[뉴스핌=이영기 기자] 7월이후 오름세가 진정되던 희토류 수입가격이 다시 대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관세청에 따르면, 10월 희토류 수입단가는 kg당 73.58달러로 전월비 6.9%, 전년비 359.3% 올랐다.
수입량은 전월비로 36.7%나 감소하는 가운데, 수입가격은 지난 7월의 71.19달러에서 8월에 63.55달러까지 하락한 이후 9월에 68.82달러로, 10월에는 73.58달러로 70달러대로 재차 상승한 것이다.
희토류 수입가격(68.25달러)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중국산에 대한 수입비중이 낮아진 것도 수입단가 상승에 일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10대 희금속 중 10월에 수입량은 감소하면서 수입단가가 상승한 품목은 희토류를 비롯해 몰리브덴과 코발트로, 이들에 대한 관련업계의 주의가 요구된다.
관세청 관계자는 "몰리브덴과 코발트의 단가는 전월비로 각각 16% 및 9% 상승했다"면서 "이들의 가격변동에 대해 주의관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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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