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와 협의 무산, 오후 2시부터 단행
[뉴스핌=배군득 기자] 케이블TV 업계는 지상파와 재전송 협상이 결렬되면서 28일 오후 2시부터 KBS, MBC, SBS 등 지상파 디지털 방송 송출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이날 지상파 방송사와 구두 합의한 내용을 담은 내용증명을 지난 25일 지상파 3사에 발송해 오늘까지 합의서를 작성할 것을 요구했지만 회신 요구 시한인 정오를 넘기면서 송출 준단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지상파측 합의의사가 없다는 것을 최종 확인함에 따라 케이블TV비상대책위원회는 시청자 대상 안내자막 고지 후 오후 2시부터 지상파 디지털 HD방송(8VSB 신호) 전송을 중단한다.
비대위측은 “케이블TV는 협상을 위해 양보할 수 있는 것은 다 했다”며 “지상파측이 구두합의 내용조차 이행하지 않는 상황에서 정상적인 협상은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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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배군득 기자 (lob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