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선경매 수익금 2억원..희망나눔학교 전달
[뉴스핌=손희정 기자] BMW 코리아는 지난 24일 서울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BMW코리아 미래재단 자선행사(Charity Gala)'를 개최했다.
칵테일 리셉션이 한창 진행 중이던 행사장에 들어서니, 전시장을 방불케 할 만큼 화려한 조명 아래 BMW 7시리즈와 미니쿠퍼가 블랙앤 레드의 조화를 이루며 놓여있다.
다른 한 쪽에 전시돼 있던 골프클럽과 사진작품, 나전칠기 등 역시 미술관에 있는 작품처럼 핀조명 아래 자리하고 있다. 이 모든 제품들은 이날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경매에 부쳐질 후보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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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선경매 제품 중 미니쿠페와 모토라드 바이크 K1600GTL |
첫 번째 공식행사였던 이번 자선행사에는 BMW 코리아 미래재단 이사회 및 협력 기관, VIP 고객 등 총 35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칵테일 리셉션과 오프닝에 이어 본격적인 행사는 자선경매와 케냐 어린이 합창단의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김효준 BMW코리아 사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이번 자선행사는 BMW 코리아 미래재단의 청사진을 고객과 파트너들에게 명확히 제시하고, 참석하신 모든 분들과 함께 나눔 문화를 실천하기 위해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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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어린이 합창단의 축하공연 |
이번 행사의 꽃은 역시 자선경매 프로그램이었다. 참석자들도 함께하는 자선경매에 적극 동참해 행사장의 열띤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경매 제품은 서울시 무형문화재 손대현 장인의 나전칠기 장식을 적용한 BMW 750Li 코리안 아트 에디션, MINI 쿠페, 모토라드 바이크 K1600GTL 등 BMW 제품을 비롯해 프로골퍼 최경주 선수, 김중만 사진작가 등이 기증한 골프 클럽, 사진 작품 등으로 그 특별한 의미까지 더했다.
이외에도 디자인&오디오, ECLA Korea 라메르에서도 스피커 시스템과 화장품 등을 기증했다. 이날 조성된 2억원의 경매수익금은 저소득가정 어린이들의 겨울방학교실인 '희망나눔학교'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경매행사 뿐만 아니라 최수종 굿네이버스 친선대사가 참석해 나눔의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또한 케냐 빈민지역인 고르고쵸에서 결성된 '지라니 합창단'이 축하공연을 통해 작은 나눔이 어떻게 꿈과 희망, 사랑의 열매를 맺는지를 노래로 표현해 참석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김효준 BMW 코리아 미래재단 이사장은 "재단을 통해 더 많은 분들이 나눔 문화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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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손희정 기자 (sonh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