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유로존 상황은 불확실이라는 단어로는 설명이 부족하다. 내년 유로존 경제는 공포스러울 정도로 악화될 것이다.
7월부터 침체 신호가 뚜렷했고, 상황은 더 나빠지고 있다. 2012 유로존 경제는 최대 2% 마이너스 성장을 보일 전망이다.
유럽중앙은행(ECB)의 국채 매입과 긴축, 금리인하까지 갖은 수단을 동원한다 해도 어쨌거나 침체는 불가피하다.
과장이 아니다. 은행 자금 조달은 점점 어려워지고, 제조업 경기는 꺼지고 있다. 소비는 얼어붙고, 여기에 사회적 소요까지 침체 신호는 엄연한 현실이다.
내년 유로존의 사망 소식을 듣게 될 것으로 보인다."
- 제임스 셔그(James Shugg) 웨스트팩 뱅킹 코프 수석 이코노미스트.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TV '더 펄스(The Pulse)'에 출연한 그는 유로존에 대해 비관적인 전망을 쏟아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특파원 (higr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