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금융위기 이후 분양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되며 실속주거상품이 각광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사들도 화려한 인테리어나 외관, 조경보다 중소형 평형 단지구성, 공간이용 효율성, 에너지 절감 등을 강조하는 ‘실속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KCC건설이 경기 부천시 소사뉴타운에 분양 중인 '소사뉴타운 KCC 스위첸'은 가구 내 중앙집진식 진공청소기가 설치돼 청소기 본체의 이동 없이 청소용 호스만을 벽체에 설치된 흡입구만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아울러 식기세척기와, 행주도마살균기, 초음파 야채 세척기도 빌트인으로 제공돼 주부들에게 인기가 높다.
도안신도시 우미린은 노부모 및 성인자녀의 독립공간이 확보된 3세대 분리형 설계를 선보인다. 한 집에 할아버지, 아버지, 손자 등 3세대가 함께 거주할 수 있도록 평면이 설계됐으며 임대형을 선택할 경우 수납공간이 주방으로 꾸며져 방과 욕실, 주방을 분리해 거주할 수 있다. 아울러, 임대형 선택시 출입문이 별도로 설치된다.
포스코건설이 12월 인천 송도 IBD(국제업무단지)에 공급하는 ‘송도 더샵 그린워크’는 키즈카페와 비슷한 아이들의 놀이 공간과 보호자가 담소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이 도입된다. 이와 함께 베버리힐즈의 ‘풀가든’과 유사한 단지 내 야외어린이 수영장이 제공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이달 대전 유성구 봉명동에 분양하는 ‘대전 유성 푸르지오 시티’는 3실 개별 임대형 평면을 적용해 화장실을 샤워, 세면, 용변으로 구분했고 각 방마다 붙박이장과 에어컨 등을 도입했다. 입주민 시설에는 온천수 스파시설을 마련한 점도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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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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