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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국내는 좁다'..해외경제영토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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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품 로드쇼 늘리며 글로벌 수주 강화
-세계 완성차에 핵심부품·모듈 등 공급


[뉴스핌=이강혁 기자] 현대모비스가 글로벌 부품시장으로 보폭을 넓히고 있다. 현대·기아차에 의존하는 수익구조를 개선해야 미래를 담보할 수 있다는 의지가 확고하다.

이런 글로벌 시장 개척은 자동차 부품업계에서도 돋보이는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세계적인 완성차 업체들과 다양한 공급 계약을 맺으며 글로벌 부품업체로서의 위상을 다져가는 모습이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올해 해외 완성차 업체 수출 목표를 지난해보다 30% 이상 증가한 15억2000만 달러로 잡고 있다. 꾸준한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올해 수출 목표를 달성하고 2015년까지 전체 매출에서 수출 비중을 20%까지 끌어 올릴 계획이다. 

-현대모비스가 이달 초 일본에서 진행한 부품전시회 모습.

이를 위해 해외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부품전시회를 열고 있다.

BMW, 포드, 푸조-시트로엥, 크라이슬러, 미쓰비시 등 해외 주요 완성차 업체의 본사나 연구소를 방문해‘모비스 테크 페어(Mobis Tech Fair)’를 진행하며 신뢰를 꾸준히 쌓는다는 복안이다.

 ◆ 활발한 부품 전시회 개최

현대모비스는 최근 중국과 일본 등 거대 아시아 시장을 겨냥해 지난달부터 ‘아시아 부품 로드쇼’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10월 일본 스바루를 시작으로 이달 초 마쯔다, 그리고 이달 말에는 중국 길리자동차를 방문해 친환경·안전·제동·램프·전장 등 한국 부품사들의 주력 상품을 선보이는 부품 기술전시회를 열어 상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우수협력사들을 대동해 부품 전시회를 가진 것이 특징. 협력사들의 해외 마케팅에 대한 비용부담을 줄이고, 뛰어난 기술력에도 불구하고 낮은 인지도로 인해 수주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협력사들이 해외 수출처를 확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현대모비스와 협력업체들이 이번 행사에 전시한 제품은 전장·친환경·제동·안전 등 총 110여 가지 핵심 품목이다. 현대모비스는 AVM(전방향 사고방지 모니터), IBS(지능형 배터리 센서), LDWS(차선이탈경고시스템) 등의 첨단 부품을 전시했다.

특히 현대모비스는 현재 국내외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쏘나타하이브리드와 K5하이브리드에 들어가는 구동모터와 인버터, BPA(배터리팩어셈블리) 등의 친환경 부품의 특징과 장점을 소개해 향후 전기차 관련 부품 수주는 물론 신규고객 확보에도 큰 힘을 쏟을 예정이다.

현대모비스의 첨단 부품들은 지난 3월 독일 뮌헨에 위치한 BMW 그룹 기술연구소에서 개최한 ‘모비스 테크 페어’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당시 현대모비스는 BMW 장착제품과 1:1로 AVM, IBS, LDWS 등을 선보이고 상당 품목의 기능이 BMW 제품과 동등 혹은 그 이상의 기술경쟁력을 가졌다는 평가를 받아냈다.

또한 지난 여름 주요 이태리 토리노의 피아트를 방문해 현지 자동차 부품 구매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부품 해외 로드쇼’를 개최해 현대모비스의 첨단부품을 전시하기도 했다.

 ◆ 부품 수주의 새 장을 열다

이같은 현대모비스의 활발한 해외 전시회는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일본 미쓰비시 자동차에 헤드램프, 스바루 자동차에서 리어램프 등 총 2억3300만 달러 상당 부품을 수주하며 품질기준이 까다로운 일본시장 공략에 성공했다.

이런 수주 금액은 국내 자동차 부품 업체가 단일 품목으로 일본에서 수주한 최대 규모다.

지금까지는 국내 완성차 업체에 먼저 공급해 기술과 품질에서 시장의 충분한 검증을 받은 제품에 대해 해외 완성차 업체의 수주가 가능했지만 현대모비스의 LED 헤드램프는 아직 국내에서 적용된 차종이 없는 상태에서 해외 수주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현대모비스가 국내 완성차 업체 공급 전에 해외 수주에 성공한 것은 지난 2009년부터 다임러 벤츠의 거의 전 차종에 적용하고 있는 지능형 배터리 센서(IBS)와 올해 초부터 크라이슬러에 공급하는 어댑티브 헤드램프(AFLS)에 이어 세 번째다.

현대모비스의 기술과 품질에 대한 해외 완성차 업체의 신뢰가 그만큼 크게 높아졌다는 반증이다.

이는 곧 국내 자동차 부품 산업 전반에 대한 신뢰 증가로 이어져 해외 수출 확대 및 방식 변화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 외에도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미국 빅3 회사인 GM과 크라이슬러에 라디오 및 공조장치를 제어하는 멀티미디어 전장부품과 차체의 뼈대를 이루는 섀시모듈 공급계약을 성사해 신뢰를 쌓고 있다.

향후 이같은 신뢰를 기반으로 북미와 유럽의 유명 완성차 업체로부터 모듈을 수주하기 위해 활발한 수주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현재 유럽, 미국, 일본, 중국 등의 전 세계 완성차 업체에 핵심부품과 모듈 등을 공급하며 글로벌 부품업체로서 위상을 공고히 다져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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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강혁 기자 (ik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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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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