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여성들의 패션을 완성하는 아이템 ‘신발’. 특히 겨울 시즌은 어느 때보다 신발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기 마련이다. 멋 부리려 하다가 발이 시려워 하루 온종일 추위에 떨며 곤욕을 치르기 십상이기 때문.
1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스포츠웨어 업계에서는 여성들의 발을 따뜻하게 보호하면서 개성까지 돋보이게 할 겨울 신발 아이템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다.
‘퍼(Fur)’와 ‘패딩’ 등 겨울철 의류의 인기 소재를 신발에 적용해 보온성과 스타일을 강화하는가 하면, 발열과 방수 등 ‘기능성 소재’를 적용한 제품들을 선보여 겨울철 야외 활동의 필수 아이템으로 주목 받고 있다.
르꼬끄 스포르티브는 퍼 소재를 적용한 스니커즈 ‘알마’를 선보였다. 기존 신발 제품들이 주로 퍼를 발목 부분에만 장식하는 것과 달리 안쪽 전체에 적용해 보온성을 한층 강화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 또한 발등 부분에 개성있는 노르딕 패턴의 디자인으로 포인트를 줘 트렌디하면서도 따뜻한 느낌을 강조했다. 여성 전용 제품으로 레드와 블랙, 그린 등 총 세가지 컬러가 있다. 가격은 9만원대.
데상트는 스웨이드 소재를 적용한 미드컷 길이의 윈터 슈즈인 ‘카리반 캠프’를 출시했다. 데상트의 최첨단 자체 발열 소재 ‘히트 나비(HEAT NAVI)’를 적용해 보온성을 한층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겉감의 발목과 발등 부분에도 퍼 소재로 포인트를 줘 따뜻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느낌을 강조했다. 레드와 그레이 두 가지 컬러로 여성 전용 제품이다. 가격은 10만원대.
그런가하면 지난 겨울 시즌 화제를 모았던 ‘패딩 부츠’가 올 시즌 한 층 업그레이드된 소재와 디자인을 앞세워 부츠 패션의 새로운 트렌드를 예고하고 있다.
르꼬끄 스포르티브는 지난 2009년부터 꾸준히 인기를 모았던 겨울부츠의 디자인을 업그레이드해 ‘브르타뉴(BRETAGNE)’를 새롭게 선보였다. 겉감에 방수 소재를 적용해 폭설이 몰아치는 한 겨울에도 활용도가 높고 내부에는 보아털 소재를 적용해 보다 따뜻한 느낌과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데상트의 ‘스카디’는 가벼운 패딩 소재의 안감에 옷감 스스로 열을 내는 발열 소재인 ‘히트 나비’를 적용한 ‘패딩 롱부츠’ 아이템이다. 방수 소재를 적용해 스키장과 같은 설원 위에서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르꼬끄 스포르티브’ 김자영 디자인 실장은 “한파를 대비한 신발 아이템은 필수 패션 아이템이 됐다”며 “올 시즌 첨단 발열 소재를 사용해 보온성을 강화하고, 퍼나 패딩 등 패셔너블한 소재를 적용해 보온성뿐 아니라, 밋밋할 수 있는 겨울 패션의 포인트 아이템으로 활용 가능한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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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