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탁윤 기자] 고유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한항공이 희망퇴직으로 100여명을 감축했다.
대한항공은 중견 직원들에게 희망퇴직 신청을 받아 심사한 결과 114명의 퇴직이 결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전체 1만8000명의 0.6%에 불과하지만, 직급과 급여가 높은 중견급이 다수포함돼 비용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대한항공은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차원에서 지난 2006년 이후 5년 만에 만 40세 이상, 근속 15년 이상된 사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제를 시행했다
지난 11일자로 퇴사한 직원들에게는 퇴직금 이외에 정년 잔여 기간에 따라 최대 24개월의 가급금과 퇴직 후 최장 2년 동안 자녀 학자금이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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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