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기아차 중국 3공장 건설과 관련 “타당성을 면밀히 검토한 후 계획대로 시행한 것일 뿐”이라고 4일 밝혔다.
정 회장은 이날 정오께 기아차 중국 3공장 투자협약서 체결을 위해 중국 방문 후,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했다.정 회장은 내년도 중국 시장 상황에 대해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며 “(중국에서) 일정이 바빴다”고 말했다.
정 회장을 수행한 이형근 기아차 부회장은 “현재 유럽 재정위기나 중국정부의 긴축정책 등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중국 3공장이 2014년에 완공되기 때문에 그 이후에는 중국시장이 더 좋아질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이 부회장은 중국 3공장에 투입 차종과 관련, “2014년에 완공이기 때문에 그 전까지 계속 검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기아차는 지난 2일 중국 장쑤성 난징시에 위치한 진링호텔에서 ‘둥펑위에다기아 3공장 투자협의서 체결식’을 가졌다.
이로써 기아차는 기존의 1, 2공장 43만대 생산체제에서 제 3공장 30만대를 추가해 총 73만대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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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