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손희정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세아베스틸이 4분기에 수익성이 안정세를 찾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경중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일,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비 24% 증가, 내년에도 12%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설비증설과 수요산업인 자동차, 조선, 플랜트 등 안정적 수요 증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설비능력은 지낸해 230만톤, 올해는 여름 설비 합리화로 230만톤으로 증가했다"며 "내년에는 대형단조용 전기로 확장으로 320만톤으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 내용이다.
■3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31%, 전년비 27% 증가: 예상수준
– 3분기 IFRS 별도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은 각각 6070억원, 658억원, 468억원을 기록. 영업이익 기준으로 보면, 전분기대비로는 여름 비수기로 31% 감소했으나, 전년비로는 27% 증가하는 양호한 실적을 보임. 참고로, 환율 약세로 60억원의 환평가손이 발생
■설비투자와 안정적인 수요산업으로 수익성 안정 전망, 매수 유지
– 4분기 영업이익은 전기비 14%, 전년비 29% 증가하고 12년에도 12% 증가할 것으로 보임. 이러한 이익 증가는 설비 증설과 수요산업인 자동차, 조선, 플랜트 등의 안정적인 수요 증가에다가 유정용으로의 수출 증가 때문
– 10월달에 총판매량이 17만톤 내외로 2분기 성수기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보임
– 세아베스틸의 설비능력은 10년에 230만톤에서, 2011년에는 여름 설비 합리화로 230만톤으로 증가. 12년에는 대형단조용 전기로 확장으로 320만톤으로 증가 전망. 특수강봉강이 300만톤,대형단조가 20만톤
– 매수 유지는 1) 현 주가는 안정적인 이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11년과 12년 P/E 각각 8.9배와 7.9배로 저평가되어 있고, 2) 설비투자를 통한 성장성도 철강업체 중 높기 때문. 목표주가는 12년 P/E 10배인 7만1000원(종전 7만3000원)
– 최근의 주가 약세는 낙폭과대주로의 자금이동에 따른 일시적인 것으로 판단. 참고로 800만주 교환사채(교환가격 5만700원) 중 83만주가 전환된 것으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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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손희정 기자 (sonh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