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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추천주 (10/31) - 우리투자증권

기사입력 : 2011년10월31일 08:43

최종수정 : 2011년10월31일 08:43

우리투자증권 투자정보센터(센터장 황창중)의 유가증권 및 코스닥시장 신규 및 기존 종목 추천 현황입니다.

[ 2011년 10월 31일(월) 추천 종목 현황 ]

◆ 신규 추천주

▷ LG패션
-3/4분기는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아웃도어 의류 부문 호조와 막스마라, 질스튜어트뉴욕, 헤지스스포츠 등 신규 브랜드 런칭에 따른 제품 라인업 확대로 양호한 실적이 기대됨
-한편, 4/4분기는 의류 업종 성수기를 맞아 본격적인 성장세를 나타낼 것 으로 기대되며, 이에 따라 2011년 동사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 2,742억원(YoY, 13.6%), 1,600억원(YoY, 32.8%)에 이를 전망(당사 리서치센터 추정치)

▷ 신세계인터내셔날
-해외 브랜드의 수익성 향상, 자연주의(당사 브랜드) 실적 기여도 상승, 자회사인 신세계챌시의 실적 호조세로 인한 지분법 평가이익 등으로 하반기에도 실적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
-2011년 연간 매출액은 8,442억원(+44.8% y-y),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718억원(+60.3% y-y), 589억원(+165.0% y-y)을 달성할 전망이며 해외 동종업체대비 주가 수준이 상대적으로 낮아 상승여력 충분하다는 판단


◆ 추천 제외주

▷ 한국타이어 (+14.85%, 적정수익률 달성으로 제외하나 최근 원재료 가격하락에 따른 마진개선세가 기대되고 있어 지속적인 관심 유지)

▷ 현대해상 (+5.79%, 단기 상승 모멘텀 약화 및 기관의 매물출회로 주가상승 탄력이 둔화되고 있어 제외)

▷ 대상 (-6.16%, 외국인과 기관의 매물출회에 따른 급락세를 감안해 제외. 다만, 동사는 양호한
펀더멘털 개선흐름이 진행되고 있어 일정한 조정 이후 재상승 기대)


◆ 기존 추천주

▷ 현대제철
-국내 열연가격 회복부진에도 불구하고 고로 2기 정상가동과 현대 자동차 그룹향 출하량 증가로 아시아 경쟁사들 중 가장 가파른 실적 회복이 기대됨
-동사는 올해 매출액을 지난해보다 52% 늘어난 15조5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고로 추가에 따른 생산성 향상으로 4/4분기 외형과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전망

▷ 현대위아
-현대차가 내년 초부터 i30 DCT 탑재모델 출시할 것이라 밝혔으며 현대차 그룹이 적극적인 DCT(Dual clutch transmission) 보급확대 의지를 나타냄에 따라 동사가 독점 생산하는 DCT의 수요 역시 내년부터 가시적인 실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
-10월 출시된 인도 법인의 신차 Eon 역시 예상을 뛰어넘는 판매호조를 보 임에 따라 카파엔진의 글로벌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 는 등 동사는 변속기와 엔진 모든 부문에서의 성장 모멘텀을 보유하다는 점에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됨

▷ 현대건설
-동사는 플랜트, 토목, 건축, 주택 등 현금흐름이 원활한 사업구조를 갖추고 있어 지난 상반기 기준으로 종합건설사 중 유일하게 현금흐름이 흑자 상태를 유지하고 있음. 이러한 양호한 재무상태는 최근 국내외 경 기 불안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더욱 유리한 경쟁요소가 될 것으로 판단됨
-7월 이후 두달여 만에 상반기의 2배에 달하는 3조원의 해외수주를 달성했으며 베트남 Mong Duong 발전소, 싱가포르 복합개발 등 연초 계획했던 프로젝트들이 가시화되고 있어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음

▷ CJ제일제당
-평균 환율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곡물가격 하락으로 동사의 이익률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됨. 또한 최근 카길의 대두유/사료 설비 증설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발생했으나 인지도 및 자체 사업에서의 비중을 고려할 때 그에 따른 영향은 미미할 전망
-바이오 사업의 경우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 경쟁력과 함께 높은 원가 경쟁력을 토대로 2011년~2013년 대규모 Capa 증설 통한 시장 지배력 강화가 가능할 전망

▷ LG화학
-동사는 최근 부타디엔 가격 하락으로 ABS, BR 부문의 수익성 개선이 예상되고 있으며, 전방산업인 LCD 패널 가동률 상승으로 10월 이후 광학소재 판매량이 증가 추세에 있어 실적개선 기대감이 높아짐
-4/4분기 LCD 글라스사업 확대와 전용 생산라인 완공을 통한 3D Retarder 매출 성장 등이 기대되고 있어 양호한 실적을 유지할 전망

▷ LG전자
-향후 2~3년간 신흥시장의 중저가 스마트폰 수요 증가와 LTE스마트폰 시장 선점에 따른 브랜드 이미지 회복, 선두업체와의 기술 격차 축소를 통해 점차 스마트폰 부문의 경쟁력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됨
-스마트폰 경쟁력 회복을 감안해 2012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6.6조원(+4% y-y), 9,700억원(+143% y-y)을 기록(당사 리서치센터 추정치) 하는 실적턴어라운드 기대

▷ 기아차
-글로벌 각 지역에 출시된 신차들의 판매 호조로 9월말 기준 동사의 글로벌 누적 판매량은 148만대로 전년동기 대비 29.2% 증가하는 등 여전히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음
-동사의 글로벌 판매량은 148만대로 전년동기 대비 29.2% 증가하는 등 여전히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2011년 동사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6조 9,000억원(YoY, 15.6%), 2조 3,050억원(YoY, 37.2%)에 이를 전망(당사 리서치센터 전망치)

▷ 한국콜마
-국내 화장품 OEM/ODM 분야 시장점유율 1위 업체. 올해부터 본격적인 생 산을 시작한 북경콜마는 올해 매출액 7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되며, 내년에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
-동사의 FY2011(2011.04 ~ 2012.03)의 가이던스는 매출액 3,000억원(+15.6%, y-y), 영업이익 205억원(+30.6%, y-y)으로 전망.  2011년 예상실적 기준 PER은 12.8배로 화장품과 제약부문의 안정적인 사업포트폴리오 및 중장기 성장동력으로 작용할 중국 모멘텀 등을 고려하면 추가적인 상승여력 충분하다는 판단

▷ 제이엔케이히터
-2011년 수주목표액이 기존 1,200억원에서 2,000억원으로 67% 상향조정됨. 동사는 10월 들어 대림산업으로부터 630억원 규모의 사우디아라비아 사다라 MFC 프로젝트 발주의향서를 접수함에 따라 현재까지 수주액 1,700억원을 달성
-2012년에는 올해 수주액이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되면서 예상 매출액 1,800억원(+71.4% y-y), 영업이익 210억원(+47.9% y-y)을 기록하는 큰 폭의 외형성장세가 예상

▷ 성우하이텍
-3/4분기 실적은 IFRS 기준 매출액 2,150억원(QoQ +2.4%), 영업이익 52억원 (QoQ +4.0%)으로 전망(Fnguide 컨센서스). 현대차그룹의 해외생산 확대에 따른 CKD 및 설비투자 증가로 성장세 지속
-유럽법인은 경기불황으로 올해 현지 자동차 수요가 제한적이지만, 현대차그룹의 공격적인 신차투입과 러시아 공장 가동, 교차생산에 따른 가동률 상승 등의 영향으로 실적개선은 유효할 것으로 판단

▷ 유비벨록스
-동사는 신용카드, 교통카드, 이동통신사의 USIM 카드를 생산하는 업체로 이동통신사들의 NFC(근접무선통신) 채용 증가와 공격적 4G전환에 따라 매출이 지속적인 호조세를 보이고 있음
-NFC사업부는 인천공항, 메가박스 및 정부주도의 명동 NFC존 구축을 예정대로 진행 중이며 2012년에는 현재 구축 중인 시스템을 기반으로하는 앱개발 수요 증가가 기대됨. 2011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020억원(YoY, 27.2%), 160억원(YoY, 44.1%)을 기록할 전망이며 2012년에도 20%대의 매출성장세가 이어질 전망(Fn가이드 컨센서스 기준

▷ 인프라웨어
-동사는 스마트폰에 구글 안드로이드OS, 삼성전자 바다OS 기반의 오피스 솔루션을 공급하는 업체로 향후 스마트폰OS 시장에서 양사의 점유율 확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됨
-삼성전자, LG전자, HTC 등의 업체들이 다양한 라인업의 제품출시를 계획하고 있고, 동사는 연간계약을 통해 계약 이후 출시되는 전 모델에 오피스 솔루션 탑재가 가능함에 따라 출시모델 및 탑재율 증가로 올해 영업이익 흑자 전환이 가능할 전망

▷ 원익IPS
-동사는 반도체, 태양광, 디스플레이 등 산업 전반에 걸친 핵심장비를 생산하는 업체로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를 비롯하여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및 일본 태양광 업체 등으로 매출처가 확대되고 있어 향후 성장세가 기대됨
-반도체 신규투자 진행에 따른 반도체 장비 부문 매출 확대 및 OLED장비 신규 매출에 따라 2011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886억원(+66.7%, YoY), 274억원(45.0%, YoY), 2012년은 각각 4,737억원(64.1%, YoY), 497억원(81.5%, YoY)에 이를 전망(당사 리서치센터 추정치)

▷ 제닉
-동사는 국내 홈쇼핑 시장의 대표적 히트상품으로 알려진 하유미 마스크 팩 제품을 생산 판매하고 있는 기초화장품 전문기업으로, 주요 제품의 홈쇼핑 인기 시간대 편성과 회당 높은 판매를 바탕으로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음
-10월 중 신규 공장 설립이 마무리되어 생산능력이 기존 대비 75% 이상 증가함에 따라 현재 100% 수준의 가동율로 공급 부족현상이 해소되며 실적호전으로 이어질 전망. 또한 동사의 주력제품인 하이드로겔 마스크의 중국 등록이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2011년 4/4분기부터 중국 수출이 가시화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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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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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UAE,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체결…원유·무기류 관세 철폐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한국과 아랍에미리트(UAE)가 29일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을 체결했다. UAE는 중동 지역뿐만 아니라 아프리카와 남아시아를 잇는 물류 허브로, 우리 기업들이 세계 각국으로 진출을 확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양국 정상이 지켜보는 가운데 안덕근 산업부 장관과 타니 빈 아흐메드 알제유디 UAE 대외무역 특임장관이 한-UAE CEPA에 정식 서명했다고 밝혔다. ◆ 무기류 수입 관세 즉시 철폐…원유 수입 관세 3%→0% 양국 CEPA는 지난해 1월 윤석열 대통령의 UAE 국빈 방문을 계기로 본격 추진되기 시작했다. 이후 양국 정부 간 집중적인 협상을 거쳐 같은 해 10월 타결됐다. 정부는 협정문에 대한 법률 검토와 국문본 마련, 법제처 심사 등 정식 서명에 필요한 국내 절차를 진행해 왔다. UAE는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의 14위 교역 상대국으로 손꼽힌다. 교역 규모는 2021년 113억달러에서 2022년 195억달러, 지난해 209억달러 등으로 매해 상승하고 있다. 우리는 주로 자동차·전자기기·합성수지 등 공산품을 수출하고, UAE로부터 원유·석유제품·천연가스 등 국내 산업에 필수적인 에너지와 원료를 주로 수입한다. [서울=뉴스핌]윤석열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연합국(UAE)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빈 방한 공식 환영식에서 양국 국기를 든 삼광초등학교 어린이환영단의 환호에 인사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2024.05.29 photo@newspim.com CEPA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양국은 높은 수준으로 상품 시장을 개방하기로 했다. 시장 개방 수준은 품목수를 기준으로 한국 92.5%, UAE 91.2%다. 우리 중동 주력 수출품인 무기류는 대부분 품목이 협정문 발효 즉시 UAE 시장 내 관세가 철폐돼 수출 증대가 기대된다. 압연기·금속 주조기 등 기계류 상당수는 5년 내, 자동차·부품·가전제품 등은 발효 후 최장 10년 이내에 관세가 철폐된다. 특히 향후 성장 잠재력이 큰 전기차·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차에 대한 관세도 발효 후 최장 10년 내 철폐된다. 화물·특수차 중에서는 덤프차·적재차량 등에서 상당수 즉시 철폐를 확보해 중동의 건설시장 붐에 힘입은 수출 상승이 전망된다. 이 외 의료기기·화장품 등 공산품뿐만 아니라 우리 주요 농수산물도 관세 철폐 혜택을 받게 된다. 이에 대해 산업부는 "이로써 UAE와 아직 CEPA를 체결하지 않은 미국과 일본, 중국 등 주요 경쟁국과 비교해 우리 기업의 수출 여건을 대폭 개선하게 됐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CEPA를 통해 원유 수입 관세도 철폐된다. 양국은 UAE산 원유 수입 관세를 발효 후 10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폐지하고, 석유화학 제품의 주 원료인 나프타 수입 관세는 5년에 걸쳐 절반으로 감축하기로 했다. 원유 수입 관세는 3%에서 0%로, 나프타 수입 관세는 0.5%에서 0.25%로 줄어든다. 이를 통해 국내 석유화학 산업의 가격 경쟁력 제고와 국내 물가 안정 효과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 온라인 게임 서비스 '최초 개방'…처음으로 국경 간 정보 이전 허용 UAE는 다른 나라와의 자유무역협정(FTA)에서는 개방하지 않았던 온라인 게임 서비스를 한국과의 CEPA에서 최초로 개방했다. 이를 통해 중동 지역으로 게임 서비스를 온라인으로 공급하거나 관련 업체가 직접 현지에 진출할 때 우리 기업 활동의 법적 안정성을 확보하게 됐다. 또 우리 의료 기관의 현지 개원과 원격 진료를 허용하고, 산후조리·물리치료 서비스도 개방하기로 했다. 아울러 양국은 이번 CEPA에서 ▲에너지·자원 ▲첨단산업 ▲순환경제 ▲시청각 서비스·공동제작 ▲스마트팜 ▲보건산업 ▲관광 ▲수송 ▲해상운송 ▲디지털경제·무역 ▲귀금속 ▲공급망 ▲경쟁 ▲바이오경제 등 신통상 의제를 포함한 14개 협력 분야를 명시했다. 특히 UAE는 다른 국가들과 기존에 체결한 CEPA와 달리 대체·신재생에너지를 포함한 에너지·자원에 관한 협력을 포함했다. [서울=뉴스핌]윤석열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연합국(UAE)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빈 방한 공식 환영식에서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2024.05.29 photo@newspim.com 이에 대해 산업부는 "14개 협력 분야를 명시함으로써 양국 간 미래지향적 경제 협력을 가속화하기 위한 포괄적인 경제 협력 체계를 마련했다"고 풀이했다. 또 양국은 CEPA를 통해 통관과 정부 조달, 디지털 무역, 지식재산권 등 양국 간 무역 과정에서 적용되는 무역 규범을 개선했다. 이를 기반으로 양국은 물품 통관에 대한 사전심사 제도를 도입함으로써 수출기업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비용 절감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 또 세계무역기구(WTO) 정부 조달 협정 비가입국인 UAE와 주요 중앙정부기관의 조달 시장을 개방하고, 투명성·비차별성 원칙이 반영되도록 했다. 디지털 무역과 관련해 UAE는 자국 최초로 국경 간 정보 이전을 허용했다. 이 규정을 통해 UAE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은 현지에서 수집한 정보를 국내로 이전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높은 수준의 지재권 보호 규범을 도입해 우리 기업의 저작권·상표 침해에 대해 효과적인 대응 조치가 가능하도록 했다. 앞으로 정부는 이날 서명된 CEPA의 후속조치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이른 시일 안에 비준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양국은 CEPA 비준과 발효를 위한 자국 내 법적 절차를 완료한 후, 이를 증명하는 서면 통보를 교환하게 된다. 이후 한-UAE CEPA는 서면 통보 접수일 후 두 번째 달의 첫 번째 날에 발효된다. rang@newspim.com 2024-05-29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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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노조 '창사 첫 파업' 선언...다음달 7일 '단체 연차 사용'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1969년 삼성전자 창사 이래 첫 파업에 나선다. 전삼노는 29일 오전 11시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측의 일방적인 사측의 교섭 결렬을 이유로 즉각 파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전국삼성전자노조 조합원들이 29일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서 파업을 선언하고 있다. [사진=김정인 기자] 손우목 전삼노 위원장은 "노조가 여러 차례 문화행사를 진행했음에도 사측은 지난 28일 아무런 안건도 없이 교섭에 나왔다"며 "이 모든 책임은 노동자를 무시한 사측에 있다. 이 순간부터 즉각 파업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전삼노는 '일한 만큼 공정하게 지급하는 것'이 가장 큰 요구사항이라는 입장이다. 손 위원장은 "우리가 원하는 것은 임금 1~2% 인상이 아니다. 일한 만큼 공정하게 지급하라는 것"이라며 "성과금을 많이 달라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제도 개선을 통해 투명하게 지급해 달라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는 삼성전자만의 처우개선이 아닌 삼성그룹 계열사와 협력사, 한국의 노동계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삼노는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서 버스를 이용해 24시간 농성을 이어간다. [사진=김정인 기자] 전삼노는 총파업까지 단계를 밟아나가겠다며 다음달 7일, 조합원 2만8400명의 단체 연차 사용을 통해 첫 파업을 시작하겠다는 입장이다. 또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서 24시간 농성을 이어갈 방침이다.  삼성전자와 전삼노는 지난 1월부터 임금협상을 위한 교섭을 이어왔지만 입장차는 좁혀지지 않았다. 노조는 결국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 중기 결정과 조합원 찬반 투표 등을 거쳐 지난달 합법적 쟁의권을 확보했다. 이후 지난 28일 임금협상을 위한 8차 본교섭을 진행했으나 사측 인사 2명의 교섭 참여를 두고 입장차가 발생했다.  업계에서는 메모리 업턴을 기대하는 중요한 시점에서 노사 갈등 장기화로 '노조 리스크' 우려에 대한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노조 측은 "사측은 최근 10년 내내 위기라고 외치고 있다"며 "위기라는 이유만으로 노동자가 핍박받아서는 안 된다"고 했다.  kji01@newspim.com 2024-05-29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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