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전차 양산사업 지연에 따른 운영자금 지원
-올들어 협력업체에 128억원 상생기금 지원
[뉴스핌=이강혁 기자] 현대차그룹의 종합 중공업회사인 현대로템이 K2전차의 부품을 생산하고 있는 중소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긴급 운영자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31일 현대로템에 따르면 이번 운영자금 지원은 K2전차 양산사업 지연에 따른 협력업체의 경영난이 가중된데 따른 추가 지원 성격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원규모는 자체자금 30억원으로 중소 협력업체들에게 전액 현금으로 지급될 것"이라며 "중소 협력업체들의 자금운용에 다소간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지난 3월 협력업체들과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한 바 있는 현대로템은 올해 들어 현재까지 128억원을 협력업체에 직,간접 지원해오고 있다.
한편, 현대로템 K2전차 부품을 생산하는 중소 협력업체들은 협의체를 결성해 감사원, 국회, 방위사업청, 국방부, 공정거래위원회 등에 K2전차 양산착수를 위한 국방예산 반영을 요청하는 탄원서를 제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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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강혁 기자 (ik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