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배군득 기자] 삼성전자가 3분기 스마트폰 점유율에서 압도적인 1위를 한 가운데 전사 실적에도 가장 큰 기여를 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우리투자증권 김혜용 연구원은 “3분기 통신사업부문 영업이익 2조5000억원으로 전사 어닝 서프라이즈에 가장 크게 기여했다”며 “이는 기존 예상치를 상회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3분기 삼성전자 통신사업부문 매출액은 14조9000억원(+34% y-y) 영업이익은 2조5000억원(+123% y-y)을 기록했다.
스마트폰 출하대수는 전분기대비 42% 늘어난 2850만대, 전체 휴대폰 출하량은 23% 늘어난 9000만대로 추정된다.
이는 애플과 HTC는 각각 1710만대, 1380만대를 출하한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삼성전자가 3분기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보인다.
4분기 역시 갤럭시S2의 지속적인 출하량 증가세로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8% 성장한 2조7000억원, 스마트폰과 전체 휴대폰 출하량은 각각 3300만대, 1억대로 예상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3분기에 700만대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되는 갤럭시S2 출하량이 4분기에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며 “안드로이드 OS 관련, 마이크로소프트와 크로스라이선스를 체결함에 따라 충당금 일부를 4분기에 환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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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배군득 기자 (lob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