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채무위기 해결을 위한 노력이 진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자 유럽발 위기 해법이 나올 것이란 기대감이 투자자들 사이에서 확산된 모습이다.
여기에 이날 일본의 9월 무역수지가 넉달만에 흑자전환하고 중국의 10월 제조업경기 지표도 개선되게 나온 것도 강세를 견인하는 데 한 몫했다.
24일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8843.98엔으로 전거래일 종가대비 165.09엔, 1.9% 올랐다.
종합주가지수인 토픽스(TOPIX)는 755.44로 전거래일대비 11.23포인트, 1.51% 상승했다.
이날 닛케이지수는 전거래일대비 0.99% 상승한 8764.92엔으로 거래를 개시한 뒤, 8762.02엔을 일중 저점으로 오름폭을 확대하며 8800선을 뛰어넘었다.
지난 주말 그리스 1차 구제금융 가운데 6차분 집행이 합의된 데다 오는 26일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서 포괄적 대책이 나올 것이란 기대가 투자자들의 심리를 개선시켰다.
개장전 일본의 9월 무역수지가 수출 호조에 힘입어 흑자를 기록, 3월 발생한 대지진으로부터 회복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한국 코스피지수는 1898.32로 전거래일 종가대비 59.94포인트, 3.26% 급등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기관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지난 8월 17일 이후 처음으로 1890선을 회복했다.
중국 증시는 장중 반락하기도 했으나 2% 이상 급등하며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2370.33으로 전거래일 종가대비 53.06포인트, 2.29% 상승했다.
이날 지수는 0.2% 상승한 2322.02로 거래를 개시한 뒤 2307.14까지 반락하기도 했으나 지표 발표 후 이내 상승세로 자리를 잡았다.
장중 발표된 중국의 10월 HSBC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 예비치가 51.1로 4개월만에 확장세를 나타내자 투자자들의 안도감이 지수 상승세를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대만 증시는 1개월 최고치로 올라섰다.
가권지수는 7470.30으로 전거래일 종가보다 215.79포인트, 2.97% 급등했다.
금융주는 4.54% 급등했고 섬유주는 4.26% 뛰었다.
홍콩 항셍지수는 현지시간 오후 3시 13분 현재 1만 8718.75로 전거래일대비 693.03포인트, 3.84%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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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