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아시아 증시는 엇갈린 모습으로 장을 마쳤다.
일본 증시는 약보합세를 나타낸 반면 대만과 홍콩 증시는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중국 증시는 1% 가까이 하락했으나 한국 증시는 2% 내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주말 유럽연합(EU) 정상회의를 앞두고 유로존 채무위기 해법을 기다리는 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거래에 나서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8678.89엔으로 전날대비 3.26엔, 0.04% 하락했다.
종합주가지수인 토픽스(TOPIX) 역시 744.21포인트로 전날대비 0.24%, 1.81포인트 떨어졌다.
오는 23일에 이어 26일날 추가로 열린 유럽연합(EU) 정상회담에서 유로존 위기를 해결할 포괄적인 대안이나오지 않을 것이란 우려감이 시장에 확산된 것으로 풀이된다.
독일과 프랑스가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확대안에 대한 이견차가 큰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투자자들 사이에 정상회담 결과를 통해 포괄적 해법을 확인하고 가야 한다는 심리가 확산된 것으로 풀이된다.
소니는 0.78% 올랐으나 토요타는 0.31% 내렸다. 혼다차도 0.39% 후퇴하며 장을 마쳤다.
한국 증시는 2% 가까이 상승하며 1830선을 탈환했다.
코스피지수는 1838.38로 전날대비 33.29포인트, 1.84% 상승하며 마감했다.
이날 기관과 개인이 매수세를 이어가며 지수 오름세를 견인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2317.28로 전날대비 14.09포인트, 0.6% 하락했다.
이로써 이 지수는 이번 주에만 4.7% 급락하며 31개월 최저치 수준으로 떨어졌다.
개별주들도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 가우데 지진마이닝과 산동금광은 각각 1.68%, 3.95% 후퇴했다.
다만 금융주들은 0.79% 상승하며 선전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날보다 42.62포인트, 0.24% 상승한 1만 8025.72포인트로 거래를 끝냈다.
대만 증시는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가권지수는 7254.51포인트로 전날대비 10.19포인트, 0.14% 상승했다.
이날 이 지수는 0.2% 상승세로 거래를 시작한 후 이를 고점으로 일시 7205.21까지 밀리기도 했으나, 7250선은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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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