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민주당 강봉균 의원은 국회에서 열린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대기업은 8월말 현재 64조원 현금을 확보했지만 중소기업들은 사채시장을 전전하고 있다"며 "해결책은 국민연금 활용밖에 없다"고 밝혔다.
강봉균 의원은 "우리나라가 3~4번 금융위기를 겪었는데 증시 안정, 외국투기자본에 뺏기지 않으려면 4000억불이나 되는 국민연금을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국민연금이 일정 역할을 해야 한다는데는 반대를 하지 않는다"며 "다만 국민연금이 주식시장에서 적극적인 역할하면 기대심리에 대한 도덕적 해이를 낳을 수 있다"고 말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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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