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급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 흐름
[뉴스핌=채애리 기자] 원/달러 환율이 상승 여건과 하락 여건의 혼재 속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전날 한국과 일본의 통화스와프 체결로 장중 한때 1130원대가 무너지는 등 급락한데 따른 기술적 반등이 나타났다. 하지만 한국과 일본의 통화 스와프 체결에 대한 심리적 안정 또한 높아 상승 여건도 제한된 모습이다.
특히 오는 23일 유럽연합(EU) 정상회담을 앞두고 역내·외 관망세가 강하게 나타나면서 거래량이 현격히 줄어들었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57분 현재 1135.20/1135.30 기록, 전일 종가보다 3.30/3.40원 올랐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3.60원 상승한 1135.50원에 개장했다.
이후 1136.50원의 고점과 1133.60원의 저점을 형성한 후 1135원 부근에서 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외환 시장 관계자들은 1130~1140원대의 박스권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한 시중은행 딜러는 “지금까지 장 변동이 거의 없다”며 “EU 정상회담을 앞두고 관망하고 있는 모습이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중은행 딜러는 “전일 급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이 보일 뿐”이라며 “1130~1140원대의 박스권을 형성하는 하루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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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채애리 기자 (chaer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