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정상회담을 앞두고 유로존 채무위기 해결책 도출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과 미국 경제에 대한 어두운 전망이 금시장을 압박했다.
금시장은 특히 니콜라스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확대안에 대한 독일과의 이견으로 유로존 채무위기 해결책 마련이 답보상태에 있다고 밝히면서 증시가 반락하자 동반 하락했다.
여기에 무디스가 전일 스페인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한 것도 부담이 됐다.
아울러 장 후반 미 연준이 베이지북을 통해 경제가 아주 완만한 성장세를 지속했지만 향후 전망은 어둡다고 평가한 것도 시장에는 실망감을 안겨줬다.
금 현물가는 뉴욕시간 오후 4시 14분 기준 온스당 1641.81달러에 거래되며 전일 뉴욕 종가 수준인 1658.64달러에서 1.0%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금 12월 선물가는 5.80달러, 0.4% 내린 온스당 1647.00달러에 마감됐다. 거래폭은 1641.10달러~1666.90달러.
전기동 선물은 연준의 다소 부정적인 베이지북 보고서 발표로 막판 낙폭을 확대하며 3% 이상 급락, 3일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런던금속거래소(LME)의 전기동 3개월물은 239달러, 3.2% 하락한 톤당 72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전기동 12월물도 10.20센트, 3% 내린 파운드당 3.258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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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유용훈 기자 (yongh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