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제일모직은 17일 구호(KUHO)의 뉴욕 컬렉션 라인인 '헥사 바이 구호(hexa by kuho)'가 2012 SS 서울패션위크 초청으로 한국에서의 첫 번째 컬렉션 무대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헥사 바이 구호는 제일모직이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 육성을 목표로 지난해 처음 선보인 하이엔드 여성복이다. 세계 4대 컬렉션 중 하나인 뉴욕패션위크에 데뷔한 이래, 지난달 10일 4번째 컬렉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구호를 이끌고 있는 정구호 제일모직의 전무는 이번 컬렉션의 주제를 '러시안 무드의 미니멀 아방가르드'로 정하고, 러시아의 마지막 왕조인 로마노프 왕조의 궁정복에서 영감을 받은 남성복 33착상의 의상을 선보였다.
정구호 전무는 이번 컬렉션에서 건축적인 실루엣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색상과 소재의 선택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올블랙이나 올화이트, 화이트와 블루, 화이트와 버건디 등의 강렬한 색상 조합으로 간결한 실루엣을 보다 강조했다.
또한, 울과 코튼을 접착시킨 울 본딩 소재를 사용해 더욱 힘이 있고 견고한 느낌을 더했으며, 군복의 와펜과 훈장을 응용한 자체 개발 프린트의 등장도 관심을 모았다.
여기에 남성화의 태슬(tassel: 술장식) 디테일을 활용한 펌프스와 샌들, 남성 브리프 케이스를 재해석한 가방이 의상과 완벽한 조화를 이루어 뉴욕패션위크 뿐만 아니라, 서울패션위크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사진설명= 제일모직 여성복 구호의 뉴욕 컬렉션 라인 헥사바이구호가 17일 서울무역전시컨벤션 센터에서 2012년 SS 서울컬렉션의 오프닝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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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