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손희정 기자] 키움증권은 한미약품 목표주가를 16만 3000원에서 14만 1000원으로 하향조정하지만 투자의견은 매수로 제시했다.
김지현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12일, "국내 약업 경기 불확실성으로 목표주가를 하향한다"며 "3분기 매출액이 강도 높은 비용 통제로 흑자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보여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10~11월 중 개량신약으로 개발중인 에소메졸의 미국 내 시판허가가 예상된다"며 "연내 머크사와의 코자엑스큐에 대한 판권 3차 계약도 가시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 내용이다.
■목표주가 16만3000원에서 14만1000원으로 하향 조정하지만,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
목표주가 하향 조정의 이유는 국내 약업 경기가 내년에도 약가 인하 등의 불확실성이 커서 내년 순이익을 기존 전망치보다 25.0% 낮춘 데 따른 것이다. 매수를 유지하는 이유는 1) 3분기 매출액이 전분기 수준에 그친 것으로 보이나 강도 높은 비용 통제로 흑자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보이고, 2) 10~11월 중에 개량신약으로 개발중인 에소메졸의 미국 내 시판허가가 예상되고, 연내에 다국적제약사인 머크사와의 코자엑스큐에 대한 글로벌 판권 3차 계약도 가시화되는데다, 3) 자회사인 북경한미약품의 고성장이 지속되기 때문이다.
■3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1.5% 증가한 1337억원으로 예상
이는 시장형실거래가 상환제에 따른 주사제 가격 하락, 리베이트 조사에 따른 전반적인 약업경기 위축 등에 따른 것이다.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11.1% 증가한 40억원으로 추정된다. 이는 매출 부진에도 불구하고 주요 판매관리비의 강도 높은 비용 통제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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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손희정 기자 (sonh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