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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기업CEO, 정부고위인사 300명 대거 방한

기사입력 : 2011년10월06일 15:18

최종수정 : 2011년10월06일 15:18

신라호텔서 20일~21일 한·중남미 무역·투자포럼 개최

[뉴스핌=곽도흔 기자] 300명이 넘는 중남미 기업 CEO, 정부고위인사들이 무역과 투자의 기회를 찾아 우리나라를 방문한다.

기획재정부는 6일 미주개발은행, 한국수출입은행, 코트라, 전국경제인연합회와 공동으로 오는 20일~21일 신라호텔에서 제2차 한·중남미 무역·투자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한·중남미 경제협력 규모가 크게 증가한 시점에 개최되는 만큼 규모와 성과면에서 지난 2007년에 개최된 제1차 포럼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중남미를 대표하는 다양한 기업의 총수 또는 임원이 대거 방한할 예정이다.

중남미 최대 엔지니어링 업체인 브라질 오데브레히트(Odebrecht), 페루 1위 물류기업인 안디노 홀딩스(Andino Investment Holdings), 중남미 4위의 석유기업인 콜롬비아 에코페트롤(Ecopetrol) 등의 CEO가 참석한다.

또 중남미 최대 에너지기업인 브라질 페트로브라스(Petrobras), SK에너지와 남미 최대 가스전 사업에 공동 참여하고 있는 아르헨티나 플러스페트롤(Pluspetrol), 세계 2위 광산업체인 브라질 발레(Vale) 등의 주요임원이 참석할 예정이다.

아울러 니카라과 재무장관, 볼리비아 광물장관, 콜롬비아 교통장관, 페루 통상장관 등 다수의 정부 고위인사도 참여해 에너지, 교통 등 양국간 전략적 프로젝트 추진도 가능할 전망이다.

우리나라도 삼성SDS, LG CNS, LS전선, SK에너지 등 1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해 한·중남미 무역·투자기회에 대한 패널토론, 1:1 비즈니스 상담 등이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함께 중남미의 과일, 채소, 와인, 커피 및 광물자원 등을 수출하는 기업들도 대거 참가하는 만큼, 우리나라 수입업체도 관심있는 중남미 기업과 국내에서 손쉽게 무역상담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국내기업은 참가신청 웹사이트(www.kolac.org)에 10월13일까지 등록하면 된다.

한편 중남미 경제는 2004년 한·칠레 자유무역협정을 계기로 우리나라에서 중요성이 부각되기 시작했고 교역규모가 꾸준히 증가해 2010년에는 연간 508억불(우리나라 대외교역의 5.7%)로 확대됐다.

무역수지 흑자규모도 지속적으로 증가해 2010년 215억불의 흑자를 기록, 아시아 시장에 이어 2번째로 큰 규모로서 2008년 이후 우리나라 무역수지 흑자시장 중 2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또 대규모 내수시장 및 자원개발을 겨냥한 우리나라의 對중남미 해외직접투자 규모도 크게 증가해 2010년 중남미 해외직접투자 규모는 19억불(우리나라 해외직접투자의 8.4%) 정도다.

정부는 우리는 중남미의 석유·광물 등 천연자원에 대한 수요가 크고 중남미는 우리나라의 자동차·전자·IT·건설 등에 대한 수요가 크기 때문에 앞으로도 우리나라와 중남미의 무역·투자 교류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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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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