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문형민 기자] LG전자가 국내 최초의 고화질(HD) 스마트폰인 '옵티머스 LTE'로 4세대(4G) LTE스마트폰 시장에 뛰어든다.
LG전자는 오는 5일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를 통해 '옵티머스LTE'(제품명 'LG-SU640' 'LU6200')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옵티머스LTE는 LG전자의 올해 최대 야심작으로, LG디스플레이와 협력해서 만든 11.4㎝(4.5인치) 크기 'IPS(In-Plane Switching) 트루 HD' 액정표시장치(LCD)를 장착했다. 국내에서 HD 해상도(1280×720화소)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을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IPS 트루 HD 디스플레이는 자연에 가까운 색재현율을 지원한다. 이전 스마트폰 디스플레이와 비교해 해상도, 선명도 등이 우수해 고해상도 콘텐츠를 구현한다.
또 1.5㎓ 듀얼코어 프로세서, 안드로이드2.3(진저브레드) 운영체제(OS)를 갖췄다. 183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넣었는데도 두께는 10.4㎜로 얇다.
LG전자 박종석 모바일커뮤니케이션즈(MC)사업본부장(부사장)은 "옵티머스LTE는 초고속 LTE 서비스의 핵심인 HD 영상을 생생하게 즐길 수 있는 국내 최초의 HD 스마트폰"이라며 "LTE 기술력을 바탕으로 4G 스마트폰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는 지난 2007년 세계 최초로 LTE 상용기술을 시연한 것을 비롯해 다방면에서 LTE 기술을 선도해왔다. 최근 미국의 한 투자은행은 LG전자가 세계 LTE 관련 필수특허 1400여건 중 가장 많은 23%를 가지고 있고, 그 가치는 79억달러(약 9조원)에 이른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한편 옵티머스LTE는 삼성전자 ‘갤럭시S2 LTE’, HTC의 ‘레이더4G’에 이어 국내에서 세 번째로 출시하는 LTE 스마트폰이다. LG전자에 이어 삼성전자, 팬택이 HD 디스플레이를 넣은 ‘갤럭시S2 HD LTE’ ‘베가LTE’를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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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