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인간 수명이 늘어난 만큼 아름다운 노후 설계를 위해서라도 개인 자산관리의 중요성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개인연금과 함께 보다 중요해진 퇴직연금도 그 중 하나다. 이를 어느 금융회사를 통해, 어떻게 운용하는가가 풍요로운 미래를 담보하기도 한다. 이에 증권업계를 포함해 금융권에서 뜨겁게 달궈지는 퇴직연금시장에서 투자자들이 보다 현명한 상품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퇴직연금시장과 상품의 면면을 살펴봤다.<편집자 주>
김현종 대우증권 퇴직연금본부장 |
[뉴스핌=홍승훈 기자] KDB대우증권은 창립 40년 넘은 증권가 베테랑답게 퇴직연금사업에서도 차별화된 강점으로 시장을 리드해오고 있다.
퇴직연금 사업 초기 공기업 시장에서 시작된 다양한 변형플랜을 설계한 제도설계능력은 당시 퇴직연금 컨설팅사업자를 선정한 300인 이상 중대형 공기업 9개 중 8개사에서 대우증권을 선택할 만큼 퇴직연금 컨설팅 능력을 인정받았다. 단순히 확정급여형(DB)과 확정기여형(DC)만 이해하고 있던 시장에 새로운 컨설팅의 길을 제시한 것.
아울러 증권사의 퇴직연금 원리금보장상품인 '원리금보장 ELS'를 최초로 개발, 초기 원리금보장 상품이 지배적인 시장에서 증권사가 상품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하는데 큰 기여를 한 바 있다.
다만 퇴직연금 시장이 과열돼 금리 경쟁이 치열할 지금, 대우증권은 한발 물러서 호흡조절을 하는 중이다. 회사측은 "가입자들에게 운용과 수익률 및 사후관리 부분에서 인프라를 확고히 하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한 숨고르기 차원"이라고 설명한다.
주요 상품으로는 KDB대우증권의 리서치능력을 바탕으로 개발한 시스템적 자산배분모델 'Folione'을 퇴직연금 상품으로 펀드화한 '자산배분펀드'를 설계해 DC고객이 직접 자산배분을 변경할 필요없이 시스템적으로 자동 조정되면서 안정적인 운용성과를 기대할 수 있도록 했다.
또 DB형 운용에서는 자사의 국민주택기금 등의 기금운용능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자산운용 컨설팅 서비스를 실시해 원리금보장상품 위주의 운용을 탈피해 시장상황에 따른 상품별 포트폴리오 운용을 추구했다. 특히 지난 1/4분기 공시수익률에서 원리금과 비원리금 부분에서 각각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퇴직연금 사후관리 서비스인 '펜션 케어 서비스(Pension Care Service)'를 실시함해 체계적인 고객수익률 관리 서비스를 제공중이다. 이 서비스는 가입자 1:1 전담 자산관리사 제도와 함께 목표수익률에 도달하면 알람서비스를 제공하는 가입자 수익률관리서비스, DC제도 운영에 도움을 주기 위한 '운용 클리닉 리포트' 제공으로 이뤄진다.
최근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이 개정되면서 퇴직연금 시장이 제2기의 새로운 성장기를 맞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KDB대우증권은 전격적으로 시스템 인프라를 재구축하기로 결정했다.
대고객 서비스의 중심이 될 시스템 분야에서 그동안 타사에서 발생했던 모든 시행착오를 보완하고 개정 근퇴법을 반영한 3세대 시스템으로서 시산, IFRS, 컨설팅, RK, 가입자 교육 등 모든 부분에서 한단계 Upgrade된 종합 컨설팅시스템으로 구축돼 내년 근퇴법 개정안 적용시기에 맞춰 오픈될 예정이다.
김현종 KDB대우증권 퇴직연금본부장(사진)은 "대우증권에는 초기 공기업 시장에서부터 인정받았던 맞춤형 제도설계 능력과 차별화된 컨설팅 능력이 있다"며 "업계 1위 리서치 능력을 바탕으로 한 자산운용능력, 새롭게 구축되는 종합컨설팅 시스템으로 향후 당사의 퇴직연금 사업역량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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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