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단기자금시장에서 미 국채의 기준 금리가 되는 단기 국채금리가 19일(뉴욕시간) 바닥권에 머문 반면 유로존 채무위기 해결기미가 보이지 않음에 따라 무담보 달러 대출금리는 상승했다.
지난 금요일(16일) 0.35133%를 기록한 3개월 달러 리보는 이날 1년여만의 최고치인 0.3525%를 찍었고, 오버나잇 지수 스왑 사이의 스프레드는 2 bps 오른 27 bps로 확대됐다.
특히 유로존내 달러 예금(deposits) 금리의 상승 예상으로 유로달러 선물 계약이 감소하며 차입경비가 늘어날 것이라는 신호를 보냈다.
미국 중앙은행격인 연방준비제도가 최소한 2013년까지 초저금리를 유지할 방침을 밝혔지만 유로존 채무위기가 진정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달러 리보를 밀어올렸다.
단기국채 금리는 1월말까지 5개월간 보합세를 보였거나 하락했다.
한편 유럽연합(EU) 재무장관들은 유로존 채무위기 해법을 도출하지 못한 채 주말회의를 마쳤다.
유럽중앙은행(ECB)이 발표한 유럽은행들을 위한 연준 등 글로벌 주요 중앙은행들의 3개월만기 달러 대출 확대 프로그램은 19일 시장에 거의 영향을 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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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