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곽도흔 기자] 안철수 현상은 단순한 정치적 현상이 아니라 국민들이 먹고 살기 힘드니까 안철수 교수를 통해 나타나는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19일 기획재정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민주당 이용섭 의원은 "추석민심은 물가였다"며 "물가가 흔들리며 모든 게 흔들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물가말고 국민들 사이에 화제거리된 게 하나 더 있는데 안철수 현상"이라며 "물가와 안철수가 관계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관계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국민들이 4고(高)에 고통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주부들 高생활물가, 무주택자는 高전월세가에 걱정, 자가용 운전자와 생계형 사업자는 高물가에 차몰기 힘들고 대학생들은 高등록금에 아르바이트에 청춘을 저당 잡혀 있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안철수 현상은 단순 정치적 현상은 아니다"며 "먹고 살기 힘드니까 안철수 교수 통해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자유당 정권때 나온 못살겠다 갈아보자란 말이 나오고 있다"며 "물가는 정부뿐 아니라 정치권이 노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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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