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순환 기자] 애플의 특허 소송에 대응하는 안드로이드 진영의 반격이 본격화 됐다.
7일(현지시각) 블룸버그 및 주요 미국의 IT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대만의 스마트폰 업체 HTC는 구글로부터 양도받은 특허를 이용해 애플을 상대로 미국 델라웨어 연방법원에 특허 침해소송을 제기했다.
이번 소송에 이용된 특허는 모두 9건으로 구글이 인수한 모토로라 모빌리티의 특허 4건과 오픈웨이브시스템스의 5건 등이다. 구글은 이특허들을 지난 1일 HTC에 양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HTC 관계자는 "애플의 특허 침해가 중단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노력 할 것"이라며 "우리의 사업과 사업파트너, 우리의 고객들을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주로 언론들은 그동안 애플과의 특허전에서 한발 물러서있던 구글이 안드로이드진영의 중심으로 나서면서 앞으로 구글과 애플의 특허전이 새로운 양상으로 변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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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