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보광훼미리마트는 지난달 18일 출시된 에너지음료 ‘레드불(Red Bull)’이 판매와 동시에 전국 훼미리마트 편의점에서 에너지음료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1일 밝혔다. 현재 레드불은 훼미리마트 점포에서 하루 평균 6000캔씩 팔리고 있다.
레드불은 오스트리아 음료회사인 ‘레드불(REDBULL) GMBH가 제조·판매하는 에너지 음료로 미국 유럽 호주 등 세계 162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레드불이 전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지역은 ‘강남 3구(강남구, 서초구, 송파구)’로 전국 판매량 순위에서 각각 1위, 3위, 4위를 차지했다. 이들 지역에서 팔린 레드불의 개수만 전국의 4분의 1을 넘는 25.6%에 이른다.
이들 지역에서 레드불이 특히 인기인 것은 유학파나 해외여행 등 구매 경험이 국내에서의 재구매로 이어지기 때문인 것으로 훼미리마트는 분석했다.
더불어 신촌, 홍대 등 대학가가 있는 마포구와 용산구에서도 판매량이 높게 나타났다.
훼미리마트의 임종일 가공식품팀 MD는 “미국 등지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에너지음료가 그 동안 한국에서는 유독 두각을 못 나타냈다”며, “레드불을 기점으로 국내 시장에서도 에너지음료가 새로운 음료 시장에서 확고히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레드불은 오는 10월에 열릴 영암 F1 코리아 그랑프리를 후원하는 등 스포츠마케팅으로 소비자에게 한층 가깝게 다가갈 예정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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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