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유주영 기자] 남동, 구미 산업단지 등 노후 산업단지가 밸리·파크 등의 영어명칭으로 개명한다.
반월시화 산업단지가 안산․시흥 스마트허브, 남동 산업단지가 남동 인더스파크, 구미 산업단지가 구미 아이티 파크로 바뀌며 창원 산업단지가 창원 그린테크밸리, 광주 산업단지가 광주 사이언스밸리, 녹산 산업단지가 녹산 이노밸리로 이름을 바꾼다.
지식경제부는 31일 윤상직 1차관 주재로 QWL(Qwality of working life) 밸리 조성사업 점검회의를 개최해 그 동안의 사업 추진현황을 점검 하고 향후 발전방안에 대해서 논의하고 관련 지자체와의 협의를 거쳐 6개 산업단지에 대해 명칭 선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윤 차관은 “QWL 밸리 조성사업은 '공생 발전'을 실현하는 중요한 정책”임을 강조했다.
특히 지난 21일 제94차 국민경제대책회의 후속조치로 반월시화공업단지 내에 보육시설과 셔틀버스를 확충하는 계획이 수립되는 등 QWL 밸리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정부는 지난 2010년 11월 이래 노후 산업단지를 젊은이들이 일하고 싶은 3터(일터, 배움터, 즐김터)가 어우러진 공간인 QWL 밸리로 재창조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QWL 밸리 사업의 성공모델을 창출하기 위해 우선 반월․시화, 남동, 구미, 익산 등 4개 단지에 2013년까지 총 1 조 2600억원을 투입해 지식산업센터, 기숙사형 오피스텔, 비즈니스센터 등을 확충하는 1차 시범사업을 실시 하고 있으며, 29개 건설사업 지자체 2100억, 민간 2300억, 산단공 8200억원을 투입했다.
지경부 박형건 입지총괄과장은 "근로자들의 평생 학습과 학생의 현장교육이 가능하도록 대학․기업연구소를 단지에 집적하는 산학융합지구를 조성하고, 산업단지를 문화가 숨쉬고 보육, 대중교통 편의,산업안전이 보장되는 공간으로 변모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박 과장은 "각 산업단지 명칭변경은 국토부 소관이지만, 6개 산업단지가 속한 지자체에서 자체적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싶다고 부처로 제안을 해와 이를 받아들었다"고 말했다.
지경부는 올해 안에 3개 익산, 대불, 아산 등 3개 산업단지에 대해 추가적으로 명칭을 변경할 예정이다.
지경부는 또한 또한 남동 단지에는 근로자들의 주유편의를 위해 주유소 2개가 오는 10월 준공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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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유주영 기자 (bo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