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안보람 기자] 한국주택금융공사가 국제신용평가사 피치로부터 한국정부와 동일한 신용등급을 평가받았다. 준정부기관으로 분류되는 공사의 지위가 반영된 결과다.
이로써 주택금융공사는 세계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모두 한국정부와 동일한 신용등급을 부여받았다.
한국주택금융공사(HF공사, 사장 김경호)는 국제신용평가사 피치 레이팅스(Fitch ratings)사로부터 정부와 동일한 수준의 해외신용등급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피치사는 공사에 대해 외화장기등급 'A+(안정적)'와 '외화단기등급 F1'을 부여했다. 이는 한국 정부에 부여된 신용등급과 동일한 수준이다.
피치사는 "준정부기관으로 분류되는 공사의 지위와 유사시 적시에 정부지원이 기대되는 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공사 관계자는 "공사는 세계 3대 신용평가사인 피치·무디스·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로부터 주택금융분야의 독보적인 정책수행기관으로서 중요성을 인정받아 국가 신용등급과 동일한 수준의 신용등급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국제 금융 시장에서 공사에 대한 인지도가 향상됨은 물론, 투자저변이 확대될 것"이라면서 "금융기관의 장기·저리 외화조달창구(Funding window)로서의 역할수행에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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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안보람 기자 (ggargga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