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국내 증시가 급락하는 가운데, 일부 문재인 노무현 재단 이사장 관련주들이 급등하고 있다.
문재인 대선 테마주로 분류되는 대현과 피에스엠씨는 19일 오후 1시 56분 현재 각각 전일 대비 230원(6.30%)·15원(1.08%) 오른 3880원·1405원을 기록 중이다.
대현과 피에스엠씨는 장중한 때 각각 -7.04%, -12.95%까지 폭락했지만 오후 1시 30분 이후 반등을 시작해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희건설도 장중 낙폭을 줄이고는 있으나 시초가 수준의 가격에서 매매가 형성중이다.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가 이날 비슷한 시각 행사 참석차 인천을 방문, 기자간담회를 갖고 "문재인 노무현 재단 이사장의 지지율이 앞으로 더 많이 오를 것으로 본다"고 말한 게 투자심리를 회복하는 기폭제가 됐다고 시장에서는 본다.
반면 다른 문재인 테마주인 S&T모터스는 가격제한폭까지 하락, 744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현은 신현균 대표와 문 이사장의 절친한 등산친구 설로, S&T모터스는 최평규 회장과 문 이사장이 대학교 동문이라는 이유로 테마주가 됐다. 피에스엠씨는 문 이사장이 소속했던 로펌의 고객사다. 서희건설은 이 회사 오너가 문 이사장의 대학(경희대) 총동문회 회장이라는 점등이 거론되면서 테마주로 묶였다.
시장 전문가들은 정치인 테마주의 경우, 주가 급변동성이 큰 까닭에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고 충고한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