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 기자] 올해 상장사들의 특허취득 공시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8%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11일까지 상장사들의 특허권 취득 공시는 총 48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08건)보다 17.65% 늘었다. 이는 코스닥 상장사들의 특허취득 건수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코스닥시장 상장사의 특허취득 공시는 총 420건으로 작년 동기(346건)보다 21.39% 증가했다. 특허취득 공시법인도 135개사로 전년 동기(110개사)보다 22.73% 늘었다. 업종별로는 IT부품(65건), 기계·장비(63건), 반도체(61건) 순으로 취득 건수가 많았다.
올 들어 특허취득 공시 건수가 가장 많았던 상장사는 26건의 공시를 낸 EMW였다. 이어 테스(22건), 성우하이텍(19건), 인스프리트(18건), 안철수연구소·탑엔지니어링(12건) 순이었다.
반면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의 특허취득 공시 건수는 62건에서 60건으로 3.23% 줄었다. 특허취득 공시법인은 26개사로 작년 동기와 같았으며, 업종별로는 의약품(24건), 기계(12건), 화학(7건) 순으로 취득 건수가 많았다.
특허취득 상위기업으로는 알앤엘바이오가 7건으로 가장 많았고, 세원셀론텍(6건)과 우신시스템·한올바이오파마(5건), 광명전기·삼화페인트공업(4건) 등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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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