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미 기자] 국제에너지기구(IEA)는 글로벌 경제 성장세가 둔화됨에 따라 올해 세계 석유 수요 증가세 전망치를 하향조정한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IEA는 월례 보고서에서 고유가와 경제성장세 둔화를 들며 올해 글로벌 석유 수요 증가 전망치를 일일 평균 120만 배럴로 제시, 기존 전망치에서 6만 배럴 하향한다고 밝혔다.
반면 내년에는 일본 전력 복구에 따른 석유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망치를 일일 평균 161만 배럴로 7만 배럴 상향 조정했다.
IEA는 "현재 글로벌 경제에 불고 있는 폭풍에 비해 올해와 내년 전망치를 그다지 대폭 수정한 것은 아니"라면서, "전망치는 향후 수 개월간 글로벌 경제의 향방에 따라 크게 좌우될 것"이라고 밝혔다.
IEA는 "신흥경제국의 상황이 부정적임을 간안할 때 현재 전망치보다 더 내려갈 수도 있다"며, "글로벌 경제성장률이 3% 수준으로 유지된다면 내년 석유 수요 증가세는 반으로 줄어든 일일 평균 60만 배럴 정도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IEA는 또한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7월 산유량이 일일 평균 3005만 배럴로 리비아 사태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고 있으며, 잉여 산유량은 일일 평균 330만 배럴로 줄었으나 '공급 측면의 총체적인 위험 요소를 감안할 때 (감소폭은) 미미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NewsPim] 김선미 기자 (gong@newspim.com)
IEA는 월례 보고서에서 고유가와 경제성장세 둔화를 들며 올해 글로벌 석유 수요 증가 전망치를 일일 평균 120만 배럴로 제시, 기존 전망치에서 6만 배럴 하향한다고 밝혔다.
반면 내년에는 일본 전력 복구에 따른 석유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망치를 일일 평균 161만 배럴로 7만 배럴 상향 조정했다.
IEA는 "현재 글로벌 경제에 불고 있는 폭풍에 비해 올해와 내년 전망치를 그다지 대폭 수정한 것은 아니"라면서, "전망치는 향후 수 개월간 글로벌 경제의 향방에 따라 크게 좌우될 것"이라고 밝혔다.
IEA는 "신흥경제국의 상황이 부정적임을 간안할 때 현재 전망치보다 더 내려갈 수도 있다"며, "글로벌 경제성장률이 3% 수준으로 유지된다면 내년 석유 수요 증가세는 반으로 줄어든 일일 평균 60만 배럴 정도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IEA는 또한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7월 산유량이 일일 평균 3005만 배럴로 리비아 사태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고 있으며, 잉여 산유량은 일일 평균 330만 배럴로 줄었으나 '공급 측면의 총체적인 위험 요소를 감안할 때 (감소폭은) 미미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NewsPim] 김선미 기자 (g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