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손희정 기자]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이 5일 주요 제품의 가격을 평균 5% 인하했다.
샤넬 측은 5일 "한-EU 자유무역협정 발효에 따라 관세 철폐분을 제품 가격에 반영해 가격을 인하하기로 했다"고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샤넬의 대표적 상품인 클래식과 2.55라인, 타임레스CC 라인 등이 인하된다.
클래식 캐비어 미디엄 사이즈는 579만원에서 550만원, 2.55 미디엄 사이즈는 639만원에서 607만원으로 가격이 내려갔다.
또한 타임리스CC 라인에서는 코인백이 360만원에서 342만원, 그랜드샤핑이 371만원에서 352만원으로 인하됐다.
현재 샤넬브랜드 인하와 관련해 타 명품브랜드들의 동향은 민감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프라다 관계자는 "가격정책이 브랜드마다 다르기 때문에 인하율도 다를 수 밖에 없다"며 "프라다는 당분간 인하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루이비통 관계자도 "가격 인하에 대해 어떤 통보도 받은 바 없다"며 "당분간 가격 인하할 방침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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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손희정 기자 (sonh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