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닮은 흑인 혼혈 스파이더맨이 모습을 드러냈다.
주요외신들은 3일 스파이더맨 시리즈 출판사 마블코믹스가 얼티메이트 펄아웃(Ultimate Fallout) 4화에서 10대 흑인 혼혈 스파이더맨을 공개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새로운 스파이더맨으로 알려진 마일스 모랄레스는 히스패닉 부친과 흑인 모친사이에서 태어났으며 그의 부모와 함께 브룩클린에 거주하는 것으로 등장한다.
모랄레스는 지난 6월 '얼티메이트 스파이더맨' 160화에서 죽음을 맞이한 백인 주인공 피터 파커의 뒤를 잇게 된다.
마블 북스의 수석 에디터 액셀 알론소는 오바마 대통령이 당선되고 나서 흑인 스파이더맨에 대한 생각을 떠올렸다고 밝혔다.
알론소 에디터는 "나의 아버지는 멕시코 사람이고, 어머니는 영국인이다"라며 "스파이더맨의 작가 브라이언 마이클 벤디스는 유대인이고 두 명의 아프리카 아이를 입양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대중들은 그들의 인종이나 계층에 개의치않고 피터에게 그랬듯이 마일스와도 사랑에 빠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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