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1일 오전 11시 21분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국내외 마켓정보 서비스인 '골드클럽'에 송고된 기사입니다.
[뉴스핌=황숙혜 특파원] 미국 공관의 사이버 보안을 담당하는 NSA에 신호정보솔루션을 제공하는 맨테크 인터내셔널(MANT)의 향후 수익성에 적신호가 켜졌다는 경고가 제기됐다.
크레디트 스위스(CS)는 맨테크의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시장수익률 하회’로 낮추고, 목표주가 역시 41달러에서 34달러로 크게 떨어뜨렸다.
맨테크의 이익 흐름이 정부의 예산 추이와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며, 이 같은 특성은 정부에 제품을 공급하는 일반적인 방위산업체보다 더 강한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때문에 최근 미국 연방 정부의 예산 관련 리스크 및 불확실성을 감안할 때 맨테크가 목표하는 주당 3.73달러의 순이익 달성이 어려울 것이라고 크레디트 스위스는 내다봤다.
더구나 30%를 웃도는 맨테크의 매출이 이라크 및 아프가니스탄 관련 비즈니스에 집중돼 있고, 이들 지역에서 미국의 철군이 진행됨에 따라 보다 높은 수익성 압박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크레디트 스위스는 맨테크의 2011년 순이익 전망을 3.62달러에서 3.50달러로 내리고, 2012년과 2013년 전망치 역시 각각 3.73달러, 3.87달러에서 3.60달러, 3.64달러로 조정했다.
![](http://img.newspim.com/content/image/2011/07/30/20110730000007_0.jpg)
![](http://img.newspim.com/content/image/2011/07/30/20110730000008_0.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