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개인투자자 인기 높은 오피스텔 공급 몰린다

기사입력 : 2011년08월01일 11:49

최종수정 : 2011년08월01일 11:49

[뉴스핌=이동훈 기자] 저금리로 인해 여윳돈을 은행예금으로 저축하는 것보다 수익형부동산에 투자해 매달 고정적인 임대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개인 투자자들에게 오피스텔이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달 기준 시중은행 정기예금 평균금리는 4.14%이며 오피스텔 대표 지역인 강남서초 오피스텔 평균 수익률은 5.56%(조사 부동산114, 기준 2011.05)로 평균 예금금리를 훨씬 웃돌고 있다.

특히 건설사들의 공격적인 마케팅 덕에 배후 임대수요가 튼튼하지만 분양가를 낮추고 들어서는 오피스텔들이 등장해 수요자들의 관심이 끌었다. 주변 분양단지에 비해 분양가를 낮추면 투자자 입장에서는 시세차익과 임대수익률을 더 많이 얻을 수 있다.

대우건설이 최근 분양한 송파구 문정동 가든파이브 활성화단지 내에 ‘송파 푸르지오 시티’ 소형 오피스텔은 1249실으로 대단지였지만 평균 분양가가 대부분 2억원선으로 최근 강남에서 분양한 타 오피스텔보다 저렴한 분양가와 평균 51.1%에 달하는 높은 전용률을 갖춰 임대수익 면에서도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고 계약기간 이틀 만에 분양마감됐었다.

앞서 옆 블록에 분양된 ‘송파 한화 오벨리스크’도 3.3㎡당 평균 분양가가 1100만원 선에 분양돼 인기를 끌었다. 최고 12.16대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감했다.

지난달 용산구 문배동에 SK D&D가 분양한 ‘용산 큐브’ 평균 분양가도 1억4950만원 선으로 앞서바로 옆 블록에 분양한 오피스텔 대비 1500만원 저렴하게 나와 인기를 끌었다.

분양가와 임대료뿐 아니라 ‘공실’ 여부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직주근접형 주거지 강남, 여의도 등 역세권은 입지가 뛰어나지만 분양가가 높아 초기 투자비용이 많이 들 수 있다. 이에 비해 입지 여건이 떨어지는 오피스텔은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저렴할 수 있지만 공실 위험이 크다.

전문가들은 “풍부한 배후 임대수요가 보장된 입지를 고르되 분양옵션 혜택까지 꼼꼼히 살피면 투자 성공 사례를 만들 수 있다”고 조언한다.

다음은 서울 강남권 및 도심내 분양 중이거나 분양 예정인 오피스텔 및 도시형생활주택 단지다.


▶ 내달 ‘양재역’ 초역세권에 위치한 ‘한라비발디 스튜디오 193’가 분양한다. 기존 타사의 도시형생활주택에서 문제가 되었던 협소한 주차장에 비해 주차장을 여유롭게 제공한다. 지하2층~지하5층까지 자주식(스스로 운전해 주차를 하는 방식)으로 사용 가능하다. 이 단지는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1353-13번지 일원에 공급되는 ‘강남 한라비발디 스튜디오 193’은 전용면적 기준 20~40㎡, 총 193세대(도시형생활주택 149세대, 소형오피스텔 44실)로 구성된다.

▶대우건설은 강남구 역삼동에서는 9월 중 ‘역삼동 푸르지오시티’ 총 272실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철 2호선 강남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주변에 역삼초, 서이초, 영동중학교, 서초우성아파트 등이 있다. 11월경에도 서울 잠실동에서 ‘신천역 푸르지오시티’ 오피스텔 총 248실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하철 2호선 종합운동장역이 걸어서 9분 거리이고 홈플러스, 롯데백화점, 아시아공원 등 생활편의시설이 가깝다.

▶ 마포구 공덕동에 분양중인 ‘롯데캐슬 프레지던트’는 지하 8층, 지상 40층 2개 동으로 초대형 오피스텔로 구성돼 있다. 이 단지는 3.3㎡당 분양가가 6년 전 분양가인 1300만원부터 시작되며 78%의 높은 전용률을 자랑한다. 오피스텔의 기본관리비도 주변 오피스텔의 3분의1수준인 3.3㎡당 5500원 이어서 실입주 및 임차인의 부담이 적다. 특히 지하철 5∙6호선 ‘공덕역’이 지하 1층과 바로 연결되어 있는 더블역세권이며 마포대교, 강변북로, 올림픽대로가 단지 인근에 있어 여의도 10분, 강남권 20분 진입이 가능하다.

▶ 서울 중구 흥인동에서는 주상복합 ‘청계천 두산위브더제니스’가 분양될 예정이다.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32~84㎡ 332실로 구성되며 내달 분양할 계획이다. 아시아신탁이 시행하고, 두산중공업이 시공한다. 지하철 2호선∙6호선 환승역인 신당역 11번 출구와 단지가 연결돼 있고 주변에 청계천, 동대문디자인플라자&파크(2012년 7월 준공예정), 국립의료원 등이 자리잡고 있다. 또 청계천이 인접해있고 왕십리뉴타운, 창신뉴타운과 등과도 가까워 향후 발전 잠재력이 크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 KCC건설은 용산 문배동도 하반기 70~129㎡ 169실 규모의 오피스텔을 내놓는다. 지하철 4·6호선 삼각지역과 1호선 남영역이 10분 내 거리에 있는 역세권 단지다. 이마트, 아이파크백화점과 향후 조성될 용산민족공원 등이 인접해 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후동행카드, 고양·과천도 30일부터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가 오는 11월 30일 첫 차부터 고양시와 과천시까지 서비스를 확장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서울~고양~과천을 오가는 시민들도 월 5만~6만원대로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지난 1월 27일 서울 지역을 대상으로 출발한 기후동행카드는 3월 30일 김포골드라인, 8월 10일 진접선·별내선까지 확대됐다. 서울 공동생활권인 인구 100만의 대규모 도시 고양시와 지리적으로 서울시와 경기남부의 길목에 위치한 과천시까지 연결됨에 따라 수도권으로 본격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서울 외 지역 기후동행카드 이용 가능 도시철도 구간 [이미지=서울시] 서울시와 고양시, 과천시는 지난해 2~3월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후속 논의를 통해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마련하고 11월 30일 고양시(3호선·경의중앙선·서해선), 과천시(4호선)의 기후동행카드 참여를 확정지었다. 관계기관들과 함께 시스템 개발·최종 점검을 완료했다. 이번 확대로 3호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역에서 서울시 송파구 오금역까지 모든 역사(44개)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경의중앙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역에서 구리시 구리역까지 34개 역사, 서해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역에서 서울시 강서구 김포공항역까지 7개 역사, 4호선은 남양주시 진접역에서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역사까지 34개 역사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더해 현재 기후동행카드 서비스 범위에 이미 고양시를 경유하는 서울 시내버스 28개 노선과 과천시를 경유하는 6개 노선이 포함돼 있음을 고려하면 서울과 고양·과천을 통근·통학하는 약 17만 시민의 이동 편의가 더욱 증진될 것으로 보인다.  또 이용범위가 대폭 확대되면서 과천·고양 등 시민들도 기후동행카드의 다양한 문화 혜택을 동일하게 누릴 수 있다. 과천시 4호선 확대로 대공원역도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는 만큼 방문 시 서울대공원 50% 할인 등 혜택을 참고하면 된다.  기후동행카드는 올해 1월 23일 서비스 시작 이후 70일 만에 100만 장이 팔리는 등 시범사업 단계부터 큰 호응이 확인된 바 있다. 7월부터 본사업에 들어가면서 청년할인권·관광객을 위한 단기권 등 다양한 혜택이 더해졌다. 평일 최대 이용자가 65만명이 넘어가는 등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서울시는 고양·과천 지하철 적용을 시작으로 수도권 시민들에게도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관련 협의·시스템 개발 검토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확장을 위한 타 경기도 지자체와의 논의 역시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된다고 시는 덧붙였다.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려면 안드로이드 기반 휴대전화에서 '모바일티머니' 앱을 무료로 다운받아 충전하면 된다. 실물카드는 서울교통공사 1~8호선 고객안전실, 지하철 인근 편의점 등에서 구매한 후 서울교통공사 1~8호선, 9호선, 신림선·우이신설선 역사 내 충전기에서 권종을 선택·충전 후 사용할 수 있다.  기후동행카드의 고양시, 과천시 확대 등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고양시(031-909-9000), 과천시(02-3677-2285), 서울시 120 다산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윤종장 서울시 교통실장은 "김포·남양주·구리에 이어 고양·과천 확대로 경기도 동서남북 주요 시군까지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대중교통 혁신이 이어지고 있다"며 "교통비 절감·생활 편의·친환경 동참 등 일상 혁명을 수도권 시민들까지 누릴 수 있도록 수도권 지역 서비스 확대·편의 향상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4-11-21 11:15
사진
김승연 회장, 시흥R&D캠퍼스 첫 방문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지난해 5월 공식 출범한 한화오션 사업장을 처음 찾았다.  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이 20일 '한화오션 중앙연구원 시흥R&D캠퍼스'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김승연 회장(가운데)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를 방문해 임직원들과 오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현장을 둘러본 김 회장은 미국 등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초격차 기술경쟁력 확보를 강조했다. 해양 탈탄소 시대를 선도할 그린십(Green Ship) 기술과 방산 기술 혁신으로 조선·해양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글로벌 강자로 자리매김할 것을 주문한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과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이사, 손영창 한화오션 제품전략기술원장도 참석했다. 김승연 회장과 김동관 부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의 상업용 세계 최대 공동수조를 방문해 시연을 지켜보고 있다.[사진=한화그룹]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는 상업용 세계 최대 규모의 공동수조와 예인수조, 국내 유일의 음향수조 등 첨단 시험 설비를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조선·해양·방산 분야 친환경 초격차 기술 개발을 선도하는 핵심 연구 거점이다. 기술 리더십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김승연 회장이 시흥R&D캠퍼스를 찾은 이유이기도 하다.  김승연 회장은 먼저 공동수조(Cavitation Tunnel)를 방문해 연구진의 시연을 지켜봤다. 상업용 세계 최대 규모의 한화오션 공동수조는 길이 62m, 높이 21m의 대형 터널로, 최대 출력 4.5MW 모터와 3600톤의 물을 통해 최대 15m/s의 유속을 형성할 수 있다. 특히, 선박의 추진력을 높이고 수중 방사 소음을 줄이는 연구 성과는 함정의 은밀성과 생존성을 강화하는 방산 기술 개발에도 활용되고 있다. 예인수조를 방문한 김 회장은 임직원들과 함께 수조 내 모형선을 끄는 예인전차에 탑승해 고품질 선박 성능 시험을 참관했다. 한화오션의 예인수조는 길이 300m·폭 16m, 담수량 3만3,600톤으로 세계 최대 규모 최신 시설을 자랑한다. 상선, 함정 등 다양한 선박의 저항, 운동, 조종 성능 등에 맞춤식으로 시험할 수 있다. 김승연 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 예인수조를 둘러본 후 임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김 회장은 이 날 임직원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여러분은 한화그룹의 자산이자 대한민국 산업의 자산"이라며 "대한민국의 국익과 국격에 기여한다는 뜨거운 사명감을 갖고 연구에 임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더 밝게 빛날 한화의 미래에 조선해양 부문이 가장 앞에 서 있을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한화 가족 모두는 우리 그룹의 일원으로서 함께 나아갈 한화오션의 미래에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 여러분이 가진 무한한 잠재력과 기술 역량으로 새 시대를 선도해 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승연 회장은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동일한 형상으로 축소된 프로펠러 모형을 제작하여 다양한 성능을 예측·평가하는 모형제작워크샵에 대한 설명도 들었다. 이곳에서 김승연 회장은 한화오션이 수출형 모델로 독자 개발한 2000톤급 잠수함 모형에 'K잠수함 수출로 글로벌 No.1 도약을 기원합니다'라고 적고 친필 서명하며 해외 수출 성공을 기원했다. 한화오션의 2000톤급 잠수함은 현존하는 디젤 잠수함 중 최고로 평가 받는 장보고-III 플랫폼에 기반해 자체 개발한 중형급 잠수함으로 최신 기술과 다양한 요구사항을 적용한 모델이다. 김승연 회장은 직원 식당에서 임직원들과 오찬도 함께 했다.  김승연 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를 방문해 임직원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김 회장은 이 날 한화오션 임직원들에게 "한화는 여러분들이 마음껏 연구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거친 파도를 막아주는 든든한 방파제가 될 것"이라며 굳건한 신뢰의 뜻을 전했다. 한화오션은 시흥R&D캠퍼스의 첨단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해양 솔루션을 개발하고 미래 해양 산업의 변화를 주도하는 글로벌 오션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도약하기 위한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aykim@newspim.com 2024-11-20 15:3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