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 기자] 올해 상반기 주식시장에서 상호를 변경한 회사가 지난해보다 20%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상호를 바꾼 회사는 58개사로 작년 동기(76개사)보다 24% 감소했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18개사가 상호를 바꿔 전년 동기 대비 25% 줄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40개사가 이름을 변경, 23% 감소했다.
예탁원 관계자는 "최근 상장사들의 상호변경은 3년 연속 감소세"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지난 2008년 174개사에서 2009년 137개사로 줄었고, 2010년에도 123개사를 기록하는 등 매년 줄어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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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이미지 개선을 위해 상호를 바꾼 회사는 깨끗한나라(대한펄프), 도화엔지니어링(도화종합기술공사), 세중(세중나모여행), 심팩메탈로이(SIMPACANC) 등 30개사로 집계됐다.
또 그룹사의 CI이미지 통합을 위해 상호를 변경한 회사는 현대글로비스(글로비스) 등 9개사, 기업합병과 신규사업 추가로 상호를 바꾼 회사는 CJ E&M(오미디어홀딩스) 등 8개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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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