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손희정 기자] 김경중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9일, "세아베스틸 2분기 단독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6741억, 959억원으로 전기비 각각 11%, 29% 증가했다"며 "이러한 높은 실적은 특수강봉강이 견조한 자동차용 수요와 회복중이 조선용 수요 등으로 최대 판매량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예상보다 더욱 견조한 특수강 수요 증가와 꾸준한 설비투자 증가로 향후 이익전망을 상향조정한다"며 "올해와 2012년 주당순이익은 설비증설에 따른 판매량 증가에 따라 4%, 10%로 조정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7만 3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 내용이다.
■ 2분기 단독 영업이익은 전기비 29% 증가해 시장 예상보다 10% 높아
2분기 IFRS 단독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은 각각 6741억원, 959억원, 755억원으로 전기비 각각 11%, 29%, 15% 증가함. 이러한 영업이익은 당사보다 6% 높고 시장 예상보다 10 %높은 수준
이러한 높은 실적은 특수강봉강이 견조한 자동차용 수요와 회복중인 조선용 수요 등으로 최대 판매량을 보이고 있기 때문. 특수강제품은 전 분기대비 4.8%, 전년대비 20%, 대형단조업은 각각 143%, 572% 증가함
■ 11년과 12년 주당순이익을 설비증설에 따른 판매량증가 등으로 4%와 10% 상향조정
향후 이익전망을 상향조정하는 이유는, 예상보다 더욱 견조한 특수강 수요 증가에다가 꾸준한 설비투자 증가 때문. 여름에 합리화 투자를 통해 특수강 봉강 제품 능력을 180만톤에서 200만톤으로 늘려서 자동차 6단 변속기 등 자동차용부품 수요증가에 대응할 예정. 내년에도 올해보다 이익증가요인은 특수강봉강 설비능력에 따른 200억원 이익증가와 대형단조업의 손익분기점달성으로 인한 200억원의 적자축소 전망 등임
대형단조업(제품기준으로 20만톤 능력)은 판매량이 단조품, 잉곳 등으로 늘어나고 있으나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수주는 다소 미진 상황. 국내 대형 중공업사들의 추가적인 대규모 수주가 필요. 따라서 대형단조업의 손익분기 달성시점은 당초 11년 4분기가 아니라, 12년에 이루어 질것으로 판단
■ 목표가격을 이익 샹향조정으로 7만 3000원으로 상향조정하면서 매수 투자의견 유지
목표가격은 11년과 12년 주당순이익의 10배인 7만3000원으로 상향조정. BUY 투자의견은 예상보다 높은 2분기 실적에다가 향후 전망과 추가적인 주가 상승여력으로 판단
리스크요인은 300만주 교환사채(발행주식수의 8%, 교환가격 5만700원)가 조금씩 전환되고 있는 상황. 현재 약 30만주가 전환됨. 주로 각 증권사 PI팀에서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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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손희정 기자 (sonh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