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중소기업청(청장 김동선)은 KT와 '글로벌 스마트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최근 스마트폰 및 앱 스토어의 전 세계적인 확산과 함께 모바일 앱 시장이 급속히 성장함에 따라 앱 개발자들의 사업화촉진 및 해외진출 기회를 확대해 나가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지난 7월 초에도 한국(중소기업청, KT), 중국(차이나모바일), 일본(NTT도코모) 등 3국은 중국 광저우에서 오아시스 및 앱 개발자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한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 '글로벌 앱 개발 생태계 조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협의 한 바 있다. 오아시스(OASIS, One Asia Super Inter-Store)란 한·중·일 앱 마켓 교류 프로젝트를 일컫는 말이다.
이번 공모전은 한국, 중국, 일본에서 국가별로 운영된 뒤 오는 11월 우리나라에서 시상식과 국제 컨퍼런스가 개최될 예정이다.
모집 분야는 아이폰 및 안드로이드 스마트 앱 부문으로, 참가 대상의 폭을 대학생, 예비창업자,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는 앱 개발 1인 창조기업 등 앱 개발자 전반으로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 공모전에는 앱 창작터 수료생 3000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보여 기존 공모전에 비해 치열한 경쟁과 창의적인 앱의 등장이 예상된다.
중기청과 KT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앱 개발자들 간의 자율 경쟁을 유도해 우수 앱을 발굴, 지원하고 ‘글로벌 킬러 앱’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양 기관은 전문교육 연계를 통해 연간 4200명 수준의 앱 개발자를 양성 중이다. 테스트베드, 창업, 해외진출, 투자유치 등 앱 개발자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중소기업청 관계자는 “공모전 수상자는 상금(2억원), 사업화 지원(3억원), 투자연계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글로벌 앱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1인 창조기업가로 육성해 나갈 계획” 이라고 밝혔다.
참가 희망자는 이날부터 오는 9월 30일 까지 웹 사이트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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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