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코스피지수가 미국 부채한도 증액상향 문제가 난항을 겪으면서 하룻새 하락한 가운데 비상장주식시장도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다만, IPO(기업공개) 관련주들은 강세를 지속하며 대부분 신고가 행진을 벌여 눈길을 끌었다.
25일 장외주식 거래사이트 거래사이트 38커뮤니케이션(http://www.38.co.kr)에 따르면, 제닉, 아이씨디, 피앤이솔루션 등 IPO관련주들이 줄줄히 신고가를 기록해 전체 비상장주식 시장의 하락세와 대조를 이뤘다.
이날 공모 청약 첫날을 맞은 화장품 제조 및 판매업체 제닉은 전거래일보다 300원, 0.94% 올라 사흘 연속 신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오는 26일 공모 청약 예정인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 아이씨디도 750원, 1.43% 상승해 이틀째 신고가를 갈아엎었다.
아울러 공모 청약 기업에서는 28일 공모 청약 예정인 바이오디젤 생산업체 제이씨케미칼과 자동차 부품 우드그레인 생산업체 화진이 각각 4.17%, 5.16% 강세를 보였고, 다음달 2일 공모 청약 예정인 이차전지 공정용 장비업체 피앤이솔루션도 7.80% 급등해 신고가를 기록했다.
상장 승인 기업인 융합유전체 대량분석 서비스기업 디엔에이링크(5.56%)와 반도체 열처리 장비업체 테라세미콘(2.87%)도 상승 행렬에 동참했다.
그밖에 삼성관련 주에선 반도체 세정장비업체 세메스가 0.65%로 사흘만에 반등했다.
반면, ICT(정보통신기술) 서비스기업 삼성SDS와 초음파 진단기 전문기업 삼성메디슨이 각각 0.37%, 1.69% 내려 세메스와 엇갈린 행보를 보였다.
대기업 관련주에선 조선업체 현대삼호중공업과 복권시스템 사업자 코리아로터리서비스가 0.60%, 0.62% 떨어졌고, 웅진패스원과 엘피온도 각각 17.04%, 1.53% 하락 마감했다.
아울러 심사청구기업에선 비금속 광물 제조업체 사파이어테크놀로지와 서버보안 솔루션업체 시큐브가 0.92%, 5.15%씩 하락 곡선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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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