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 현대차가 국내 시장에서 쏘나타 2.0 터보 GDI를 연간 1만7000대 판매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는 쏘나타 내수 전체 판매량의 15%에 해당되는 수치다.
김영국 현대차 국내마케팅실 과장은 21일, 경기도 파주에서 열린 쏘나타 2.0 터보 GDI 미디어 시승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과장은 “쏘나타 터보 2.0 GDI는 기존 2.4 대비 성능이 높아진데다 개별소비세가 5%이므로 가격 인하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쏘나타 터보 2.0 GDI는 전 세계적으로 고유가에 따른 연비 향상을 목적으로 개발됐다. 배기량은 2.0ℓ급이지만 3.0ℓ급 성능을 낸다는 것이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를 통해, 최고출력 271마력, 최대토크 37.2kg·m을 내며 12.8km/ℓ의 공인 연비를 달성했다. (6단 자동변속기 기준)
이는 기존 2.4 GDi(최고출력 201마력, 최대토크 25.5kg·m) 모델에 비해 최고출력은 35%, 최대토크는 46%가 각각 향상된 것이다.
한편, LED룸램프를 비롯해 아웃사이드미러 퍼들램프, 천연 향균시트 등을 적용해 상품성을 높였다.
현대차는 기존 쏘나타 2.0과 하이브리드에 이어 터보 2.0 GDI까지 세 가지 차종을 통해 시장 확대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쏘나타 터보 2.0 GDI 판매 가격은 고급형 2850만원, 최고급형 296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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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