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WTI와 브렌트유 모두 한때 2달러 이상 하락
*유럽과 미국의 부채 위기 우려감이 시장 지배
*IEA, 추가 비축유 방출 가능성 검토
[뉴욕=뉴스핌 유용훈 특파원] 미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가 월요일(18일) 1% 이상 하락 마감됐다.
진전이 없는 미국의 부채한도 증액 협상과 유럽의 디폴트(채무불이행) 우려감이 시장을 압박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추가 긴급 비축유 방출 가능성과 달러화가 유로화에 강세를 보인 것도 부담이 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근월물인 8월물은 한때 2달러 이상 하락한 뒤 배럴당 1.31달러, 1.35% 내린 배럴당 95.9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폭은 94.69달러~97.69달러.
런던 대륙거래소(ICE)의 북해산 브렌트유 근월물인 9월물도 1.21달러, 1.03% 내린 배럴당 116.05달러에 마감됐다. 이는 10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하는 수치다.
이날 거래량도 다소 한산해 30일 평균치와 비교해 30% 이상 낮았다.
대서양 양안의 부채 문제가 해결 기미를 보이지 않음에 따라 투자자들이 금을 비롯한 안전자산으로 이동, 유가가 하락세로 이번 주를 출발했다.
특히 금 시세는 안전선호 추세로 온스당 1600달러를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크레딧 스위스의 분석가 조아킴 아즈리아는 "투자자들이 유럽 부채위기가 어떻게 될 지를 여전히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위기를 전하며 "지난 달 원유시장은 유럽 부채위기로 변동성을 보이면서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견지하는 분위기"라고 지적했다.
또 지난 주말 미국의 민주당과 공화당은 디폴트를 막기 위한 절충안을 모색했으나 뚜렷한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
*유럽과 미국의 부채 위기 우려감이 시장 지배
*IEA, 추가 비축유 방출 가능성 검토
[뉴욕=뉴스핌 유용훈 특파원] 미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가 월요일(18일) 1% 이상 하락 마감됐다.
진전이 없는 미국의 부채한도 증액 협상과 유럽의 디폴트(채무불이행) 우려감이 시장을 압박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추가 긴급 비축유 방출 가능성과 달러화가 유로화에 강세를 보인 것도 부담이 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근월물인 8월물은 한때 2달러 이상 하락한 뒤 배럴당 1.31달러, 1.35% 내린 배럴당 95.9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폭은 94.69달러~97.69달러.
런던 대륙거래소(ICE)의 북해산 브렌트유 근월물인 9월물도 1.21달러, 1.03% 내린 배럴당 116.05달러에 마감됐다. 이는 10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하는 수치다.
이날 거래량도 다소 한산해 30일 평균치와 비교해 30% 이상 낮았다.
대서양 양안의 부채 문제가 해결 기미를 보이지 않음에 따라 투자자들이 금을 비롯한 안전자산으로 이동, 유가가 하락세로 이번 주를 출발했다.
특히 금 시세는 안전선호 추세로 온스당 1600달러를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크레딧 스위스의 분석가 조아킴 아즈리아는 "투자자들이 유럽 부채위기가 어떻게 될 지를 여전히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위기를 전하며 "지난 달 원유시장은 유럽 부채위기로 변동성을 보이면서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견지하는 분위기"라고 지적했다.
또 지난 주말 미국의 민주당과 공화당은 디폴트를 막기 위한 절충안을 모색했으나 뚜렷한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
유럽의 부채 위기 역시 해소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17일 그리스 구제에 민간부문이 동참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기도 했다.
한편 IEA는 오는 23일까지 추가 비축유 방출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28개 회원국들과 접촉을 가질 것으로 예상됐다.
비축유 방출을 위해선 28개 회원국 모두의 사전 동의를 얻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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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유용훈 기자 (yongh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