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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해외펀드] 3주만에 하락전환..브라질, 금융섹터 '저조'

기사입력 : 2011년07월17일 12:21

최종수정 : 2011년07월17일 12:21

[뉴스핌=노희준 기자] 지난주 해외주식펀드는 미국 고용지표 둔화와 이탈리아 재정위기 우려로 3주만에 전반적인 침체로 돌아섰다. 국가별로는 브라질주식펀드, 섹터에서는 금융섹터펀드가 가장 조저했다.

17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15일 아침 공시된 가격 기준으로 해외주식펀드는 1.87% 손실을 기록했다. 동남아주식펀드만이 0.30% 플러스 성과를 거뒀을 뿐 나머지 대부분의 해외주식펀드는 2% 내외의 손실로 부진했다. 

유럽증시는 실망스런 미 고용지표에 더해 유로존 재정적자 위기가 이탈리아로 전이될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에 급락했다. 한주간 MSCI 유럽주식은 4.12% 하락했고 이에 유럽주식펀드도 2.43% 손실을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브라질주식펀드가 3.87% 손실로 가장 저조한 가운데 중국주식펀드(-1.92%), 인도주식펀드(-1.66%), 일본주식(-1.35%), 러시아주식(-0.33%) 순이었다.

브라질증시는 유럽발 채무 위기에 대한 불안감 확산과 국내 인플레이션 압력 가중 탓에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5월 경제활동지수 부진과 국제원유가격 하락도 증시에 부정적 영향을 줬다.

같은기간 중국 본토증시는 수출, 소매판매, 투자 등의 지표들이 양호한 수준으로 발표되면서 상승세를 나타냈다. 홍콩증시 역시 유로존 재정위기로 약세를 이어가다 중국 경제의 경착률 가능성이 약화되면서 주 후반 반등했다.

러시아증시는 유로존 재정 위기 우려로 하락하기도 했지만, 중국발 호재와 최대은행은 Sberbank의 양호한 실적 발표로 상승 반전했다.

섹터별로도 기초소재섹터펀드(0.74%)를 제외하고는 모든 섹터펀드가 손실을 기록했다. 글로벌 금융시장 부진 탓에 금융섹터펀드가 -2.96% 손실로 가장 부진했지만, 세계 금융시장이 요동치면서 금값 상승세가 지속돼 관련 펀드 성과는 양호했다.

이에 개별펀드별로도 기초소재섹터펀드와 중국펀드들이 상위권을 브라질, 유럽펀드들이 하위권에 자리했다.

'블랙록월드골드자(주식)(H)(A)'펀드가 4.75% 수익률로 주간 성과 1위를 기록한 가운데 'PCA China Dragon A Share [환헤지]자A-1[주식]Class A' 등 중국 본토에 투자하는 펀드도 양호한 성과를 거뒀다.

반면 '미래에셋브라질업종대표자 1(주식)종류A'펀드는 4.62% 손실로 주간성과 최하위를 기록했다. 'JP모간브라질(주식)A'펀드도 4% 넘게 급락하며 하위권에 머물렀다.

자금동향을 보면, 해외주식형은 설정액이 3161억원 감소해 35조 2201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신흥국주식펀드 설정액이 899억원, 중국주식펀드에서도 963억원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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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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