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 기자] 지난주 국내증시가 대외발 악재에 2100선 가까이 하락하는 등 조정장세를 이어가며 주요 증권사들의 주간 추천주들은 다소 부진한 모습이었다.
국내 주요 8개 증권사의 추천을 받은 총 11개 종목 중 코스피 대비 1% 이상 상승한 종목은 3종목에 불과했다.
반면 코스피 대비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종목은 7종목에 달했다.
이중 SK증권이 추천한 고려아연이 상품가격 상승 기대감에 힘입어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고려아연의 주간 수익률은 5.97%이고 시장평균대비도 7.58%p의 수익을 냈다.
SK증권은 견조한 수익성 대비 상품시상 조정에 따른 주가 낙폭이 지나쳤다는 분석과 함께 향후 상품가격의 상승 반전이 고려아연의 호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함께 삼성물산은 주간수익률 1.94%, 시장평균대비 3.55%p 오르며 2위에 올랐다.
현대증권과 대신증권은 7월부터 중동, 아프리카 등 해외수주의 본격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EPC업체로서의 미래성장성 및 가격 메리트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손꼽은 바 있다.
또한 대우증권이 추천한 LS도 1.7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시장평균 대비로도 3.37%p의 수익을 낸 것.
우량한 자회사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 자회사들이 서로를 보완하며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점이 주효하게 작용했다.
한편, 지난주 가장 낮은 수익률을 보인 것은 삼성중공업으로 주간수익률 -3.49%, 시장평균대비 -1.88%p를 기록했다.
우리투자증권은 경쟁사 대비 양호한 수주실적을 기록하고 있다며 추천 이유를 밝혔지만 한주간 조정을 받으며 저조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또한 현대증권과 신한금융투자, 한화증권의 중복추천을 받은 KB금융도 주간수익률 -3.33%의 저조한 성적을 보였다.
한편 지난 한주간 코스피수익률은 -1.61%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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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