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탁윤 기자] 전경련 중소기업경영자문봉사단(이하 경영자문단)은 앞으로 7년간 총 50개 중소기업을 글로벌 중견기업으로 성장․지원하는 중장기 비전을 발표했다.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는 13일 63시티컨벤션센터에서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권동열 경영자문단 위원장, 정운찬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경련 중소기업경영자문봉사단 발족 7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영자문단은 2004년 발족이후 지난 7년간 중소기업의 경영혁신에 충실했으나, 앞으로 7년간은 중소기업을 글로벌 중견기업으로 키워내는데 주력해 ‘자문역량 강화’, ‘자문성과 제고’, ‘자문인프라 확충’ 등 3대 실천전략을 제시했다.
우선 세부 중점과제로, 경영자문단은 자문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자문기업의 다양한 니즈에 맞는 바이오 등 신성장 산업분야 신규위원을 지속적으로 충원하여 현재 122명의 자문위원을 200명 수준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연간 자문기업 수도 현재 900개사에서 2,000개사로 2배 이상 증가된다.
또한 '경영닥터제'와 '비즈니스멘토링' 등 중장기 자문비중을 현재 전체 자문기업의 15%에서 30%까지 확대하는 한편, 자문이 종료된 이후에도 유망 중소기업을 2∼3년간 자문위원 1인이 전담해 컨설팅 해주는 1:1 기업주치의제를 도입해 경영자문의 성과와 실효성을 높이는데 주력하기로 했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축사를 통해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대․중소기업간 동반성장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경영자문단이 대표적인 민간 자문 봉사조직으로 중소기업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왕성한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운찬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은 "전경련과 대기업들이 동반성장에 대한 진정성을 담아 구체적인 실천이 필요하다”며“중소기업이 경쟁력을 가지도록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동반성장을 위해 서로 노력하면 좋겠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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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