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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자유로 준공, 수도권 서북부 제2 개발 토대 마련

기사입력 : 2011년07월13일 09:39

최종수정 : 2011년07월13일 09:39

[뉴스핌=이동훈 기자] 파주에서 서울까지 기존 자유로 이용시 보다 거리는 10km, 시간은 20분이 단축된 제2자유로가 오늘 준공된다. 제2자유로는 연간 330억원의 사회적 비용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3일 한국토지주택공사 LH(사장 이지송)는 이날 오후 2시 고양시 대화동 법곳IC에서 제2자유로 준공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7년 12월 첫 삽을 뜬지 3년 6개월여만의 완공이다.
 
이날 준공기념식에는 권도엽 국토해양부장관과 이지송 LH 사장을 비롯해, 김문수 경기도지사, 최성 고양시장, 이인재 파주시장, 김영선 국회의원, 황진하 국회의원, 백성운 국회의원, 김태원 국회의원, 손범규 국회의원 등 각계 주요인사와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오후 2시부터 시작된 행사는 이지송 LH사장의 기념사와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환영사, 내외 귀빈의 축사, 그리고 권도엽 국토해양부장관의 치사와 유공자 표창의 순서로 이루어졌으며 준공석 제막식으로 마무리됐다.
 
이지송 LH사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제2자유로가 미래번영의 디딤돌이 되기를 기원하고, 수도권 서북부의 균형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약속 했고,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환영사에서 "제2자유로의 준공을 위해 노력한 관계자들과 지역주민들에게 감사와 축하를 드린다"고 전했다.
 
고양시장과 파주시장을 비롯한 지역국회의원 및 지방자치의회 의원의 축사가 이어진 후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은 지방자치단체, 한국토지주택공사, 시공관계자 등 유공자 17명에게 국토해양부 장관상을 수여하고, ‘치사’를 통하여 공사관계자들에 대한 노고에 대한 치하와 국토발전에 기여한 관계자들에게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제2자유로는 파주, 고양 등 수도권 서북부의 발전을 크게 지원해줄 인프라로 꼽힌다. 90년대 초 LH에서 건설한 자유로(L=46.6km, B=51m)는 파주시, 고양시의 택지 및 산업단지 개발을 이끌어낸 원동력으로 꼽히며, 경기서북부지역 발전의 원동력이 됐다.

지방도 357호선인 제2자유로는 LH, 경기도, 고양시가 총 1조 4792억원을 투자해 건설됐으며 이 중 LH는 1조 3134억원을 부담했다.
 
총 연장 22.69㎞, 폭 31~34m의 왕복 6차로 도로로 지난 2007년 12월 사업에 착수해 지난해 7월 부분개통(17.9km)한데 이어, 올 1월에는 22.69km구간 전면개통했으며, 이번에 준공을 하게 됐다.
 
LH는 공사 과정상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공공기관으로서 지역주민과의 준공약속을 지키기 위해 보상과 공사를 동시에 진행하는Fast-Track 방식 도입, 공법변경 및 돌관공사 시행 등을 통해 제2자유로를 적기에 개통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진출입교차로는 총 10개소(평면 2개, 입체 8개)로 구룡교차로부터 덕은교차로~현천IC~강매IC~능곡IC~신평IC~한류월드IC~법곳IC~장산가좌IC~송산IC가 있다. 

이중 법곳IC와 강매IC는 기존 자유로와 연결이 가능하기 때문에 파주신도시에서 자유로를 우회하지 않고 곧바로 인천국제공항, 강변북로, 수색로 등 서울로 직접 접근이 가능하다.
 
제2자유로는 대중교통 우선의 버스전용차로제(BRT)가 계획된 도로이고, 지능형 도로정보시스템(ITS), 중앙녹지대 등이 적용돼 최첨단 친환경도로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제2자유로를 이용해 파주신도시와 서울을 잇는 M버스(수도권 광역급행버스)가 도입돼 일일 65회 운영되고 있다.
 
제2자유로를 이용해 파주신도시에서 서울 상암동까지 규정속도 80km 주행시 약 20분 정도가 소요되며, 이는 기존 자유로를 이용하는 것보다 거리상 10km정도, 시간상 약 20분정도 단축하는 효과가 있다.
 
아울러 제2자유로는 고양 국제전시장(킨텍스), 파주 LCD산업단지, 문산 및 월롱첨단산업단지, 문발지방산업단지 등 경기 북부지역에 몰려 있는 산업단지들의 물류 수송비용이 크게 절약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북한과 인접한 지역특성상 경기 서북부지역은 남북관계가 다시 정상화될 경우 남북경협물류단지조성 등 남북한 경제교류의 중심지 역할이 기대됨에 따라 이러한 남북간 원활한 협력을 위해 제2자유로가 편리한 교통 등으로 배후지원을 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LH는 제2자유로 개통효과는 교통량분산, 거리단축 등의 계획된 기능에만 한정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자유로 개통이 당초 목적을 뛰어넘어 수도권 서북부 지역 발전의 원동력이 됐듯이 제2자유로 개통은 수도권 서북부 지역을 더욱 더 체계적인 도시로 만들고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LH 관계자는 “제2자유로를 통해 접근성 향상과 자유로와의 교통분산효과 등을 고려할 때 연간 약330억원의 사회적비용 절감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제 2자유로는 상암DMC~한류월드․킨텍스~파주출판문화정보산업단지 및 파주LCD 산업단지를 연결하는 개발성장축이 되어 경기서북부지역의 제2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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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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