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약세, 증시 반등이 유가 지지
*IEA와 OPEC, 내년 글로벌 석유수요 둔화 전망
*미 지난 주 원유재고 6주째 감소세 이어갈 것으로 전망
*장 끝난 뒤 미석유협회(API) 재고지표 발표
[뉴욕=뉴스핌 유용훈 기자] 미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가 화요일(12일) 2.4%나 급등 마감되며 지난 이틀간의 하락세를 접었다.
달러 약세와 함께 기술적 반등세가 유가를 지지하며 큰 폭으로 올랐다.
특히 마감 30분 전 공개된 미 연준의 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경제 회복세가 부진할 경우 연준이 추가 양적완화 조치를 취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되며 막판 상승폭이 크게 확대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근월물인 WTI 8월물은 2.28달러, 2.4% 상승한 배럴당 97.43달러에 장을 마쳤다. 거래폭은 93.55달러~97.50달러.
런던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8월물도 51센트, 0.44% 오른 배럴당 117.75달러에 마감됐다.
이날 유가는 변동성 장세를 보이며 WTI가 브렌트유 보다 큰 폭으로 오르며 WTI에 대한 브렌트유 프리미엄은 21달러대로 내려섰다. 전일 장중 최고치는 23.24달러였다.
부채 위기를 논의하기 위해 전일 브뤼셀에 모인 유로존 17개국 재무장관들이 조만간 안정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다짐했으나 구체적인 시한을 제시하지 못하며 유로존 부채 위기감이 확산, 유가가 장 초반부터 하락세를 면치 못하는 분위기였다.
여기에 국제에너지기구(IEA)가 방출하는 비축유가 당초 발표했던 6000만 배럴에 못 미칠 것이라는 발표가 나온 가운데 사우디 아라비아의 6월 원유 생산량은 5월에 비해 거의 80만bpd가 증가한 950만bpd~960만bpd로 올해 최고 수준을 기록, 더 압박을 받았다.
또 IEA와 OPEC이 올해 하반기와 내년 석유수요 증가세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것도 시장에는 부담이 됐다.
반면 미 에너지정보청(EIA)는 월례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석유시장의 수급이 내년까지 타이트할 것이라고 밝혀 시장내 지지기반을 다졌다.
또 지난주 미국의 원유재고가 200만배럴이 감소하며 6주 연속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 것도 유가에는 긍정적이었다. 반면 휘발유와 정제유 주간재고는 각각 20만달러와 40만달러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마감 직전 공개된 FOMC 의사록에서 연준 관계자들이 경제회복세가 계속 부진할 경우 추가 양적완화 가능성을 논의한 것으로 확인되며 막판 급반등 장세를 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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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유용훈 기자 (yonghyu@newspim.com)
*IEA와 OPEC, 내년 글로벌 석유수요 둔화 전망
*미 지난 주 원유재고 6주째 감소세 이어갈 것으로 전망
*장 끝난 뒤 미석유협회(API) 재고지표 발표
[뉴욕=뉴스핌 유용훈 기자] 미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가 화요일(12일) 2.4%나 급등 마감되며 지난 이틀간의 하락세를 접었다.
달러 약세와 함께 기술적 반등세가 유가를 지지하며 큰 폭으로 올랐다.
특히 마감 30분 전 공개된 미 연준의 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경제 회복세가 부진할 경우 연준이 추가 양적완화 조치를 취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되며 막판 상승폭이 크게 확대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근월물인 WTI 8월물은 2.28달러, 2.4% 상승한 배럴당 97.43달러에 장을 마쳤다. 거래폭은 93.55달러~97.50달러.
런던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8월물도 51센트, 0.44% 오른 배럴당 117.75달러에 마감됐다.
이날 유가는 변동성 장세를 보이며 WTI가 브렌트유 보다 큰 폭으로 오르며 WTI에 대한 브렌트유 프리미엄은 21달러대로 내려섰다. 전일 장중 최고치는 23.24달러였다.
부채 위기를 논의하기 위해 전일 브뤼셀에 모인 유로존 17개국 재무장관들이 조만간 안정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다짐했으나 구체적인 시한을 제시하지 못하며 유로존 부채 위기감이 확산, 유가가 장 초반부터 하락세를 면치 못하는 분위기였다.
여기에 국제에너지기구(IEA)가 방출하는 비축유가 당초 발표했던 6000만 배럴에 못 미칠 것이라는 발표가 나온 가운데 사우디 아라비아의 6월 원유 생산량은 5월에 비해 거의 80만bpd가 증가한 950만bpd~960만bpd로 올해 최고 수준을 기록, 더 압박을 받았다.
또 IEA와 OPEC이 올해 하반기와 내년 석유수요 증가세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것도 시장에는 부담이 됐다.
반면 미 에너지정보청(EIA)는 월례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석유시장의 수급이 내년까지 타이트할 것이라고 밝혀 시장내 지지기반을 다졌다.
또 지난주 미국의 원유재고가 200만배럴이 감소하며 6주 연속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 것도 유가에는 긍정적이었다. 반면 휘발유와 정제유 주간재고는 각각 20만달러와 40만달러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마감 직전 공개된 FOMC 의사록에서 연준 관계자들이 경제회복세가 계속 부진할 경우 추가 양적완화 가능성을 논의한 것으로 확인되며 막판 급반등 장세를 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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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유용훈 기자 (yongh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