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에 기술이전
[뉴스핌=이동훈 기자] 수중에서 음파를 이용해 실시간으로 디지털 데이터를 다중으로 송수신할 수 있는 네트워크 핵심기술이 국토부에서 개발됐다. 이 기술은 해양방위와 조사·레저에 활용될 것으로 예측된다.
8일 국토해양부는 지난해 3월 수중무선통신 시스템을 개발한데 이어, 수중에서 음파를 이용, 실시간으로 디지털 데이터를 다중으로 송수신할 수 있는 네트워크 핵심기술을 개발헤 LIG넥스원(주)에 기술이전을 한다고 밝혔다.
수중무선통신 네트워크 상용화를 위한 기술이전 협정식은 8일 오전 10시 국토해양부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한국해양연구원(원장 : 강정극)으로 부터 기술이전을 받는 LIG넥스원(주)은 핵심기술을 활용해 항만방어체계 등 해양 방위산업과 다이버 폰을 활용한 해양레저, 해양조사 등 다양한 산업에 활용할 상용화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된 네트워크 기술은 지난해 12월 국내최초이자 세계 3번쩨로 실해역 실증시험에 성공한 바 있다. 수중무선통신 기술은 설치해역에 따라 서로 상이한 음파 전달 환경을 가지고 있어 국외로부터 핵심기술의 이전이 불가능한 기술영역으로 알려져 왔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된 수중무선통신 네트워크 핵심기술은 해양탐사, 자원개발, 구난작업, 해양방위산업 등 해양 전 분야에 걸쳐 활용될 수 있는 핵심기술"이라며 "2012년 이후에도 수중무선통신의 활용범위를 넓혀 광대역 이동통신망 체계의 본격적인 개발을 통해 세계 표준화를 선도, 향후 10년간 1조 5천억원의 경제적 부가가치 창출 및 국가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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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