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손희정 기자] HMC투자증권은 포스코엠텍이 철강재 포장 및 탈산제 업체에서 소재 전문기업으로 변신함에따라 하반기 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한우 HMC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7일, "포스코엠텍은 소재사업을 합금철과 비철 사업군 및 희유금속과 자원 리사이클링 사업군으로 나눠 추진중"이라며 "또한 고순도알루미나 사업 등을 통해 첨단소재 분야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2020년까지 매출 5조원을 목표로 설정하고 있다"며 "포스코패밀리와 소재 사업을 함께 추진할 가능성이 높아 안정적인 수요처로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 내용이다.
■철강재 포장 및 탈산제 업체에서 소재 전문기업으로 변신
포스코엠텍은 철강 포장재 작업 및 탈산제, 철강부재료 업체로 포스코 포항 및 광양에서 수출 및 내수 모두 담당하고 있다. 지난해 지배구조 개선 및 유상증자 결정으로 포스코가 1012억 원을 투자해 48.5%를 소유하고 있다. 올해 포스텍 의결권 4.72%를 양도 받은 포스코의 연결대상 법인이며, 2011년 상공정(Up Stream)소재 전문기업으로 변신을 선언해 삼정피앤에이에서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하였다. 동사는 철강제품(Coil 등)에 대한 포장용역 및 포장자재 생산과 제강용 알루미늄 탈산제, 몰리브덴 등 철강원료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합금/비철, 희유금속/자원 Recycling, 첨단소재 사업으로 성장
포스코엠텍은 소재사업을 합금철/비철 사업군, 희유금속 및 자원 Recycling사업군, 첨단소재 사업군으로 나누어 추진하고 있다. 합금철/비철 사업군은 미국 광산투자, 카자흐스탄 합작 등을 통해 성장발판을 마련하였으며, Mg 제련 공장도 위탁 운영할 계획이다. 동사는 지난해 나인디지트를 올해 리코금속을 인수해 도시광산관련 Value Chain을 완성해, 이를 통해 희유금속 등을 추출하고 있다. 또한 동사는 고순도알루미나 사업 등을 통해 첨단소재 분야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동사는 이러한 소재를 포스코패밀리에 공급을 하고 수출을 통한 해외 진출도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안정적인 수요처 및 높은 성장성
포스코엠텍은 2020년까지 매출 5조 원을 목표로 설정하고 있다. 시기는 다소 어긋날 수 있지만 소재 사업은 포스코패밀리와 더불어 하는 것으로 실현 가능성이 높다. 포스코엠텍이 생산하게 될 소재 대부분 포스코패밀리에서 소화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돼 수요처에 대한 고민 없는 Captive시장을 보유하고 있어 높은 성장성을 확보하고 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며 높은 성장성을 감안하여 목표주가는 2011년과 2012년 EPS를 산술평균하여 과거 2개년 평균 P/E수준인 13.5배를 적용하여 8만 8000원으로 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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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손희정 기자 (sonh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