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유주영 기자] 인듐, 리튬의 해외개발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지식경제부는 5일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일부 희유금속에 대한 투자를 활성화하고 이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해외자원의 범위에 인듐을, 투자대상자원에 리튬을 각각 추가하는 '해외자원개발사업법시행령'을 개정해 7월 중에 공포·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해외자원의 범위(현재 49종)에 편입되는 인듐은 LCD 및 스마트 폰의 투명전극재료에 필수적인 인듐주석화합물의 주원료로서 자원개발기업들이 해외 광산 개발사업에 직접 투자를 할 경우 '외국환거래법'에 따른 외화 반출이 가능하다.
또 올해 2900억원 등 각종 융자금 등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돼 해외자원개발사업에 많은 참여가 예상된다.
투자대상 자원에 포함되는 리튬은 전기자동차 등의 배터리(2차 전지) 핵심소재 사용 등 新 산업 연계성이 높고 수요 급증이 예상돼 정부가 중점 관리하는 新 전략광물이다.
이번 개정으로 해외자원개발투자회사(뮤추얼펀드) 등이 펀드 배당소득세 감면, 투자위험보증 등 다양한 금융혜택이 주어지는 해외자원개발펀드를 조성해 투자할 수 있게 돼 투자촉진 및 자원개발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투자대상 자원 11종은 석유, 석탄, 우라늄광, 동광, 철광, 아연광, 알루미늄광, 니켈광, 몰리브덴광, 희토류광, 티타늄광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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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유주영 기자 (boa@newspim.com)